여자 핸드볼, 내일 다시 한 번 파이팅!

입력 2008.08.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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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어제 국민들에게 환희와 안타까움을 안겨줬던 우리 여자 핸드볼대표팀.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향한 행보는 멈춰졌지만 내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한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8 대 29, 겨우 1초의 찰나가 우리 여자 대표팀의 금빛 행보를 멈춰세웠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를 첫 상대로 맞아 만들어낸 극적인 무승부와 세계 3위 독일을 상대로 한 10점 차의 여유있는 승리는 금빛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내리란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습니다.

8강에서 마주친 홈팀 중국.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기습적인 중거리슛과 과감한 돌파, 선방이 어우러지며 우리 대표팀은 단 하나의 최고의 순간을 위해 달렸습니다.

그리고 맞닥뜨린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의 경기까지.

매 경기 매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했기에 결코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 오성옥(여자 핸드볼 대표) : "죽을 정도로, 다리가 쥐날 정도로 뛰었거든요. 진짜 후회없는 경기를 한 것 같아요."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예선전을 세 차례나 치르며 힘겹게 달려온 우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내일 헝가리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비록 4년 전 아테네에서의 눈물의 은메달을 금빛으로 바꾸는데는 실패했지만, 또 하나의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한 이들의 발걸음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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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내일 다시 한 번 파이팅!
    • 입력 2008-08-22 21:17:26
    뉴스 9
<앵커 멘트>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어제 국민들에게 환희와 안타까움을 안겨줬던 우리 여자 핸드볼대표팀.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향한 행보는 멈춰졌지만 내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시한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윤영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8 대 29, 겨우 1초의 찰나가 우리 여자 대표팀의 금빛 행보를 멈춰세웠습니다. 세계 최강 러시아를 첫 상대로 맞아 만들어낸 극적인 무승부와 세계 3위 독일을 상대로 한 10점 차의 여유있는 승리는 금빛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내리란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습니다. 8강에서 마주친 홈팀 중국.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기습적인 중거리슛과 과감한 돌파, 선방이 어우러지며 우리 대표팀은 단 하나의 최고의 순간을 위해 달렸습니다. 그리고 맞닥뜨린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의 경기까지. 매 경기 매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했기에 결코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 오성옥(여자 핸드볼 대표) : "죽을 정도로, 다리가 쥐날 정도로 뛰었거든요. 진짜 후회없는 경기를 한 것 같아요." 이 자리에 서기 위해 예선전을 세 차례나 치르며 힘겹게 달려온 우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내일 헝가리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비록 4년 전 아테네에서의 눈물의 은메달을 금빛으로 바꾸는데는 실패했지만, 또 하나의 생애 최고의 순간을 향한 이들의 발걸음은 내일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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