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서 또 강진…22명 사망

입력 2008.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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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쓰촨성에서는 대지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2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정인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중국 쓰촨성과 윈난성 접경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과 윈난성에서 지금까지 22명이 숨졌고, 36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쓰촨성에서 주택 천 4백여 채가 무너지고 3만 여채가 훼손됐으며 윈난성에서는 13만 여채가 무너지거나 붕괴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와 함께 댐 270여개와 도로 20여곳, 교량 3곳이 손상을 입었고 통신도 곳곳에서 두절됐습니다.

<인터뷰> 리광쥔(쓰촨성 지진국 부국장) : "1차 조사 결과 수력 발전소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 구조 인력과 구호물품을 급파하는 등 지난 5월 대지진 때처럼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5시반쯤 규모 5.6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통신과 도로 복구에 시간이 걸리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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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쓰촨성서 또 강진…22명 사망
    • 입력 2008-08-31 20:37:10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 쓰촨성에서는 대지진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강력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2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 정인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반쯤 중국 쓰촨성과 윈난성 접경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과 윈난성에서 지금까지 22명이 숨졌고, 360여명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쓰촨성에서 주택 천 4백여 채가 무너지고 3만 여채가 훼손됐으며 윈난성에서는 13만 여채가 무너지거나 붕괴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와 함께 댐 270여개와 도로 20여곳, 교량 3곳이 손상을 입었고 통신도 곳곳에서 두절됐습니다. <인터뷰> 리광쥔(쓰촨성 지진국 부국장) : "1차 조사 결과 수력 발전소는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현장에 구조 인력과 구호물품을 급파하는 등 지난 5월 대지진 때처럼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 5시반쯤 규모 5.6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통신과 도로 복구에 시간이 걸리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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