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공항 폐쇄 사흘 만에 정상화

입력 2008.08.31 (21:38) 수정 2008.09.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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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 때문에 폐쇄됐던 태국 푸껫 공항이 사흘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우리 여행객들이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푸껫 공항이 사흘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공항 점거농성을 자진 해산함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흘째 발이 묶여 있던 관광객들도 차례로 귀국편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원(관광객) : "한국에 갈 수 없어 불안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정규편과 특별편 5 대를 동원해 우리 관광객 귀국수송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아시아나항공 방콕공항지점장) : "오늘 중으로 관광객들 차질없이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는 휴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정부청사 주변에는 오늘도 만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정권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국회앞에도 수 만 여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아침부터 몰려들어, 하루 종일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사막 총리는 반정부 시위대의 불법 시위에 굴복해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반정부 시위 단체들은 일단 정부청사 농성을 풀었지만 사막 총리 사임때까지 공공기관 점거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태국의 정국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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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푸껫 공항 폐쇄 사흘 만에 정상화
    • 입력 2008-08-31 20:39:20
    • 수정2008-09-01 18:56:36
    뉴스 9
<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 때문에 폐쇄됐던 태국 푸껫 공항이 사흘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우리 여행객들이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국 푸껫 공항이 사흘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반정부 시위대가 공항 점거농성을 자진 해산함에 따라 오늘 오후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사흘째 발이 묶여 있던 관광객들도 차례로 귀국편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원(관광객) : "한국에 갈 수 없어 불안했다.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정규편과 특별편 5 대를 동원해 우리 관광객 귀국수송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성남(아시아나항공 방콕공항지점장) : "오늘 중으로 관광객들 차질없이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는 휴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정부청사 주변에는 오늘도 만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정권 퇴진을 주장했습니다. 국회앞에도 수 만 여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아침부터 몰려들어, 하루 종일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사막 총리는 반정부 시위대의 불법 시위에 굴복해 사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반정부 시위 단체들은 일단 정부청사 농성을 풀었지만 사막 총리 사임때까지 공공기관 점거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태국의 정국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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