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불교계가 연일 정부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사에선 오늘도 종교 편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봉행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대회가 열린 다음날 자신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는 등 개탄스러운 일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례 없던 대규모 시국 법회와 스님의 할복 기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이명박 정부가 소통과 상생평화를 열망하는 범불교도대회와 할복 사건을 끝내 외면한다면 이후의 불행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 둡니다."
정부와는 접촉을 하고 있지만 불교계는 진정성이 없어 소강 상태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추석 이후 예정대로 지역별로 불교도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첫 지역으로 현 정부의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을 꼽으며 정부 규탄 투쟁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대회 봉행위원회는 모레 3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봉행위를 상시적인 대책위원회로 개편하고 시민단체화의 연대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불교계가 연일 정부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사에선 오늘도 종교 편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봉행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대회가 열린 다음날 자신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는 등 개탄스러운 일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례 없던 대규모 시국 법회와 스님의 할복 기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이명박 정부가 소통과 상생평화를 열망하는 범불교도대회와 할복 사건을 끝내 외면한다면 이후의 불행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 둡니다."
정부와는 접촉을 하고 있지만 불교계는 진정성이 없어 소강 상태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추석 이후 예정대로 지역별로 불교도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첫 지역으로 현 정부의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을 꼽으며 정부 규탄 투쟁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대회 봉행위원회는 모레 3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봉행위를 상시적인 대책위원회로 개편하고 시민단체화의 연대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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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계 “불행한 사태 발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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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01 21:12:14

<앵커 멘트>
불교계가 연일 정부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계사에선 오늘도 종교 편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봉행위원회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대회가 열린 다음날 자신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는 등 개탄스러운 일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례 없던 대규모 시국 법회와 스님의 할복 기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승원 스님(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 "이명박 정부가 소통과 상생평화를 열망하는 범불교도대회와 할복 사건을 끝내 외면한다면 이후의 불행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 둡니다."
정부와는 접촉을 하고 있지만 불교계는 진정성이 없어 소강 상태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추석 이후 예정대로 지역별로 불교도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첫 지역으로 현 정부의 지지기반인 대구 경북을 꼽으며 정부 규탄 투쟁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대회 봉행위원회는 모레 3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봉행위를 상시적인 대책위원회로 개편하고 시민단체화의 연대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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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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