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 청사 점거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껫공항은 사흘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일주일째 총리 공관 점거농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터를 점거당한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로 쫓겨나 일주일째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삭다(시위참가자) : "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총리 퇴진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의회가 긴급 소집돼 해결책을 논의했지만 결렬됐습니다.
11 시간 동안 계속된 회의에서 야당측은 사막 총리의 즉각적인 사퇴와 의회 해산, 조기 총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막 총리는 불법 시위에 굴복할 수 없다며, 절대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사막(태국 총리) : "만약 제가 사임하거나 의회를 해산한다면 퇴진을 요구한 시위대에 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국제적 조롱거리가 될 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반정부 시위단체들은 사막 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남부 푸켓과 크라비,핫야이 등 남부지역 7 개 공항을 다시 점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기와 수도 등 국영기업 노조들이 동조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태국의 정국 혼란은 더욱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 청사 점거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껫공항은 사흘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일주일째 총리 공관 점거농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터를 점거당한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로 쫓겨나 일주일째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삭다(시위참가자) : "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총리 퇴진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의회가 긴급 소집돼 해결책을 논의했지만 결렬됐습니다.
11 시간 동안 계속된 회의에서 야당측은 사막 총리의 즉각적인 사퇴와 의회 해산, 조기 총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막 총리는 불법 시위에 굴복할 수 없다며, 절대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사막(태국 총리) : "만약 제가 사임하거나 의회를 해산한다면 퇴진을 요구한 시위대에 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국제적 조롱거리가 될 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반정부 시위단체들은 사막 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남부 푸켓과 크라비,핫야이 등 남부지역 7 개 공항을 다시 점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기와 수도 등 국영기업 노조들이 동조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태국의 정국 혼란은 더욱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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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정국 혼란 7일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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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01 21:22:01

<앵커 멘트>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정부 청사 점거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푸껫공항은 사흘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정부 시위대.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일주일째 총리 공관 점거농성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일터를 점거당한 공무원들은 다른 부처로 쫓겨나 일주일째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삭다(시위참가자) : "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총리 퇴진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입니다."
의회가 긴급 소집돼 해결책을 논의했지만 결렬됐습니다.
11 시간 동안 계속된 회의에서 야당측은 사막 총리의 즉각적인 사퇴와 의회 해산, 조기 총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막 총리는 불법 시위에 굴복할 수 없다며, 절대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사막(태국 총리) : "만약 제가 사임하거나 의회를 해산한다면 퇴진을 요구한 시위대에 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국제적 조롱거리가 될 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반정부 시위단체들은 사막 총리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남부 푸켓과 크라비,핫야이 등 남부지역 7 개 공항을 다시 점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전기와 수도 등 국영기업 노조들이 동조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태국의 정국 혼란은 더욱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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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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