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광역버스, 20일부터 환승 할인

입력 2008.09.0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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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는 20일부터는 광역버스 승객도 환승 할인을 받게 됐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원역과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7770번 광역 버스입니다.

버스요금만 천7백원.

일반 버스보다 두배 가까이 비싸지만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광역버스에는 통합요금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현민(광역버스 이용 승객) : "환승할인이 안되니까 두 배로 요금 내는 것 같고 손해보는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신수진 : "경기도와 서울 사이의 교통 요금이 안그래도 비싼데 환승할인도 안돼 부담이 큽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타더라도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광역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에서 사당역을 거쳐 잠실역까지 가는 요금입니다.

지금은 모두 2천7백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앞으로는 8백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170여 개.

승객 한명이 1년 동안 최대 50만 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환승할인이 늘어나면 경기도-서울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 수도권 교통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인천 간에도 광역버스 환승할인이 논의되고 있어 수도권 대중 교통 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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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서울 광역버스, 20일부터 환승 할인
    • 입력 2008-09-01 21:26:05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는 20일부터는 광역버스 승객도 환승 할인을 받게 됐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원역과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7770번 광역 버스입니다. 버스요금만 천7백원. 일반 버스보다 두배 가까이 비싸지만 지하철이나 다른 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습니다. 광역버스에는 통합요금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현민(광역버스 이용 승객) : "환승할인이 안되니까 두 배로 요금 내는 것 같고 손해보는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신수진 : "경기도와 서울 사이의 교통 요금이 안그래도 비싼데 환승할인도 안돼 부담이 큽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를 타더라도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광역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에서 사당역을 거쳐 잠실역까지 가는 요금입니다. 지금은 모두 2천7백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앞으로는 8백 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170여 개. 승객 한명이 1년 동안 최대 50만 원의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윤준병(서울시 교통기획관) : "환승할인이 늘어나면 경기도-서울 오가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 수도권 교통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과 인천 간에도 광역버스 환승할인이 논의되고 있어 수도권 대중 교통 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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