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관 검증 ‘국민연금 투자 확대’ 쟁점

입력 2008.09.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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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검증에선 모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율 확대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거친 3선의 국회의원 출신 전재희 장관.

인사 검증보다는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율 확대 문제와 정부 측의 투자 확대 요청이 있었는지가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 "혹시 강만수장관이나 청와대 요청을 받으신 적 없습니까?"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국민의 자산입니다. 재무투자자의 입장으로 최선을 선택을 한 결과지, 어떤 요청을 받아 되는 일은 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어."

경기 침체 상황에서 주식투자 손실액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유재중(한나라당 의원) : "지난 7월 한달 동안만 1조원 넘을 것 같고 8월 달 손실액이 이에 못지 않을 듯 주식투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 있습니까?"

또 정부의 감세 정책 속에 복지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녹취>곽정숙(민노당 의원) : "예산 확보하길 원하는 국민 편에 서서 적극 얘기해 주면 좋겠다..."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기대만큼 확보할 수는 없지만 복지는 근본적 축소될 수 없습니다."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앉히기 위해 이사장 임명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청와대에 조속한 임명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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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장관 검증 ‘국민연금 투자 확대’ 쟁점
    • 입력 2008-09-04 21:16:58
    뉴스 9
<앵커 멘트>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검증에선 모처럼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율 확대 문제가 쟁점이었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거친 3선의 국회의원 출신 전재희 장관. 인사 검증보다는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비율 확대 문제와 정부 측의 투자 확대 요청이 있었는지가 먼저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최영희(민주당) : "혹시 강만수장관이나 청와대 요청을 받으신 적 없습니까?"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국민의 자산입니다. 재무투자자의 입장으로 최선을 선택을 한 결과지, 어떤 요청을 받아 되는 일은 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어." 경기 침체 상황에서 주식투자 손실액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녹취>유재중(한나라당 의원) : "지난 7월 한달 동안만 1조원 넘을 것 같고 8월 달 손실액이 이에 못지 않을 듯 주식투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 있습니까?" 또 정부의 감세 정책 속에 복지예산 축소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녹취>곽정숙(민노당 의원) : "예산 확보하길 원하는 국민 편에 서서 적극 얘기해 주면 좋겠다..." <녹취>전재희(복지부 장관) : "기대만큼 확보할 수는 없지만 복지는 근본적 축소될 수 없습니다."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앉히기 위해 이사장 임명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청와대에 조속한 임명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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