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칼로리 무시하다가는 독!

입력 2008.09.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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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일은 부담이 없다는 생각에 늦은 밤에도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의외로 칼로리가 꽤 높은 과일도 있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고은선 의학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부 김혜옥씨, 온 가족이 모일 땐 늘 과일을 준비합니다.

<인터뷰>김혜옥(주부) : "저녁에 식구들이 많이 모였을 때 저녁 먹고 나서 후식으로 과일을 많이 먹고 있어요"

하지만, 과일도 과식은 금물.

우리가 먹는 과일에는 과당, 즉 탄수화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적고 단 과일일수록 칼로리가 높아 사과나 바나나, 오렌지는 2,3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 칼로리와 맞먹습니다.

거봉 한 송이도 밥 한공기 수준입니다.

또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일은 당 지수가 높아 같은 칼로리라도 혈당 수치를 더 빨리 올립니다.

따라서 칼로리가 높은 열대성 과일보다는 수막이나 토마토 등이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도 풍부해 당뇨병과 비만 환자들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과일을 먹는 시간도 중요한데, 에너지 소비가 적은 밤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으로 쌓일 가능성이 높은만큼 야식으로 과일을 먹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인터뷰>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과교수) : "피로하고 그럴 때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전 아침 시간이라든지 아니면 오후에 지친 시간대에..."

또 하루 비타민 섭취량을 한두가지 과일로 해결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게 더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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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일 칼로리 무시하다가는 독!
    • 입력 2008-09-12 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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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과일은 부담이 없다는 생각에 늦은 밤에도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의외로 칼로리가 꽤 높은 과일도 있으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고은선 의학전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부 김혜옥씨, 온 가족이 모일 땐 늘 과일을 준비합니다. <인터뷰>김혜옥(주부) : "저녁에 식구들이 많이 모였을 때 저녁 먹고 나서 후식으로 과일을 많이 먹고 있어요" 하지만, 과일도 과식은 금물. 우리가 먹는 과일에는 과당, 즉 탄수화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적고 단 과일일수록 칼로리가 높아 사과나 바나나, 오렌지는 2,3개만 먹어도 밥 한공기 칼로리와 맞먹습니다. 거봉 한 송이도 밥 한공기 수준입니다. 또 파인애플 등의 열대 과일은 당 지수가 높아 같은 칼로리라도 혈당 수치를 더 빨리 올립니다. 따라서 칼로리가 높은 열대성 과일보다는 수막이나 토마토 등이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도 풍부해 당뇨병과 비만 환자들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과일을 먹는 시간도 중요한데, 에너지 소비가 적은 밤에 과일을 많이 먹으면 내장지방으로 쌓일 가능성이 높은만큼 야식으로 과일을 먹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인터뷰>박철영(강북삼성병원 내과교수) : "피로하고 그럴 때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전 아침 시간이라든지 아니면 오후에 지친 시간대에..." 또 하루 비타민 섭취량을 한두가지 과일로 해결하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게 더 좋습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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