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자녀 지켜주는 ‘방과후 안심학교’

입력 2008.09.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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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 가정은 어린 자녀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또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최근 이런 학생들을 학교에서 맡아 밤늦게까지 돌봐주는 '안심 학교'제도가 생겨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 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 남아 재즈댄스를 배우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인터뷰> 심환희(2학년): "좋아요. 친구들하고 동생들하고 함께 노니까 너무 좋아요..."

사설학원과 보육시설에 맡겨졌던 학생들은 이 처럼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무료로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 1층엔 공부방도 새롭게 꾸몄습니다.

컴퓨터에서 장난감까지 아이들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맞벌이 뿐만 아니라 한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도 자녀들을 안심 학교에 맡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충기(교장/상미초등학교): "사설 교육비 절감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니 학원에 맡긴 부모들이 문의전화가 많이오고..."

밤 9시까지 운영하는데다 비용도 싸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인터뷰> 심재복(학부모): "이런 제도가 더 확대되면 맞벌이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기개발도 할수 있고..."

경기도 교육청은 이번 학기 동안 도내 20여 곳에서 안심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 초에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내려 성과가 좋으면 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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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자녀 지켜주는 ‘방과후 안심학교’
    • 입력 2008-09-15 0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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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맞벌이 부부 가정은 어린 자녀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또 비용은 얼마나 들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최근 이런 학생들을 학교에서 맡아 밤늦게까지 돌봐주는 '안심 학교'제도가 생겨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음악 소리에 맞춰 아이들이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 남아 재즈댄스를 배우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인터뷰> 심환희(2학년): "좋아요. 친구들하고 동생들하고 함께 노니까 너무 좋아요..." 사설학원과 보육시설에 맡겨졌던 학생들은 이 처럼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무료로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 1층엔 공부방도 새롭게 꾸몄습니다. 컴퓨터에서 장난감까지 아이들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맞벌이 뿐만 아니라 한 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도 자녀들을 안심 학교에 맡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충기(교장/상미초등학교): "사설 교육비 절감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니 학원에 맡긴 부모들이 문의전화가 많이오고..." 밤 9시까지 운영하는데다 비용도 싸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인터뷰> 심재복(학부모): "이런 제도가 더 확대되면 맞벌이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고 자기개발도 할수 있고..." 경기도 교육청은 이번 학기 동안 도내 20여 곳에서 안심학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 초에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를 내려 성과가 좋으면 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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