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입력 2001.02.2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서울을 방문해서 대북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부시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세미나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대북포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로 거론되고 있는 더글라스 팔 아태 정책연구소 소장은 진위가 무엇인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북한에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팔 소장은 부시 행정부에서도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글러스 팔(아·태 정책연구소장): 미국 새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속 지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도 계속할 것입니다.
⊙기자: 팔 소장은 클린턴 정부 말기에 대북 관계를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새 정부는 그리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팔 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조기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한반도 문제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석좌교수는 부시 행정부가 엄격한 상호주의를 표방할 만큼 경제 문제에만 치중했던 남북 관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칼라피노(美 버클리대 석좌교수): 북한은 한국을 상대로 군사문제도 거론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기자: 스칼라피노 교수는 경제사정 악화 등 남한 내부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대북정책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은?
    • 입력 2001-02-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서울을 방문해서 대북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부시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세미나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대북포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 미국대사로 거론되고 있는 더글라스 팔 아태 정책연구소 소장은 진위가 무엇인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북한에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팔 소장은 부시 행정부에서도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글러스 팔(아·태 정책연구소장): 미국 새정부는 햇볕정책을 계속 지지하며 북한과의 대화도 계속할 것입니다. ⊙기자: 팔 소장은 클린턴 정부 말기에 대북 관계를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새 정부는 그리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팔 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조기에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한반도 문제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석좌교수는 부시 행정부가 엄격한 상호주의를 표방할 만큼 경제 문제에만 치중했던 남북 관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스칼라피노(美 버클리대 석좌교수): 북한은 한국을 상대로 군사문제도 거론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기자: 스칼라피노 교수는 경제사정 악화 등 남한 내부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대북정책에 관한 범국민적 합의를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