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심 식당에 공급되는 오리고기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안에서 밀도살된 것으로 도축, 가공, 유통 과정이 불결하고, 주변 환경까지 오염시켜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 향양리의 한 야산.
곳곳에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서는 오리를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상자마다 이미 손질을 끝낸 오리가 가득합니다.
바닥에는 오리를 손질하면서 나온 부산물이 널부러져 있고, 오폐수도 그대로 고여 있습니다.
허가도 없이 오리를 가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대 업체가 지난 1년 동안 불법 가공한 오리는 20여 만마리.
모두 수도권 일대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축산업자: 이 일대 농장이 다 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업체는 하루 평균 오리 200여 마리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해 왔지만 위생점검은 한 차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리 불법 가공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도 심각합니다.
정화처리 시설이 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오리 가공과정에서 나오는 오폐수는 정화되지 않은 채 주변 농수로나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축산업자: 이렇게 안 하면 못 살아요.
⊙기자: 경찰은 축산업자 43살 강 모씨 등 2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 오리 밀도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 향양리의 한 야산.
곳곳에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서는 오리를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상자마다 이미 손질을 끝낸 오리가 가득합니다.
바닥에는 오리를 손질하면서 나온 부산물이 널부러져 있고, 오폐수도 그대로 고여 있습니다.
허가도 없이 오리를 가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대 업체가 지난 1년 동안 불법 가공한 오리는 20여 만마리.
모두 수도권 일대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축산업자: 이 일대 농장이 다 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업체는 하루 평균 오리 200여 마리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해 왔지만 위생점검은 한 차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리 불법 가공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도 심각합니다.
정화처리 시설이 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오리 가공과정에서 나오는 오폐수는 정화되지 않은 채 주변 농수로나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축산업자: 이렇게 안 하면 못 살아요.
⊙기자: 경찰은 축산업자 43살 강 모씨 등 2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 오리 밀도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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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일대 오리 밀도살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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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22 06:00:00
⊙앵커: 도심 식당에 공급되는 오리고기는 대부분 비닐하우스 안에서 밀도살된 것으로 도축, 가공, 유통 과정이 불결하고, 주변 환경까지 오염시켜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 향양리의 한 야산.
곳곳에 비닐하우스가 들어서 있습니다.
하우스 안에서는 오리를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제대로 씻지도 않은 상자마다 이미 손질을 끝낸 오리가 가득합니다.
바닥에는 오리를 손질하면서 나온 부산물이 널부러져 있고, 오폐수도 그대로 고여 있습니다.
허가도 없이 오리를 가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대 업체가 지난 1년 동안 불법 가공한 오리는 20여 만마리.
모두 수도권 일대 오리고기 전문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축산업자: 이 일대 농장이 다 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업체는 하루 평균 오리 200여 마리를 수도권 일대에 공급해 왔지만 위생점검은 한 차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리 불법 가공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도 심각합니다.
정화처리 시설이 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오리 가공과정에서 나오는 오폐수는 정화되지 않은 채 주변 농수로나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축산업자: 이렇게 안 하면 못 살아요.
⊙기자: 경찰은 축산업자 43살 강 모씨 등 2명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수도권 일대 오리 밀도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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