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벤처기업 상대 컴퓨터 절도

입력 2001.0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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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일대 벤처기업만을 골라서 고가의 컴퓨터를 싹쓸이하다시피 훔쳐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그래픽을 만드는 서울 강남의 한 벤처기업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이 업체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33대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컴퓨터도 컴퓨터지만 안에 저장돼 있던 연구 성과까지 컴퓨터와 함께 도난당해 4억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지영용(벤처기업 대표): 일해 놓은소프트웨어를 한꺼번에 가지고 가다 보니까 당장 일을 할 수 없을뿐더러...
⊙기자: 강남 일대 벤처기업 가운데 비교적 경비가 허술한 곳이 도둑들의 주 표적이 됐습니다.
이런 절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9년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여 차례에 걸쳐 컴퓨터 수백 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컴퓨터를 시중에 내다 판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다시 운영체제를 깔려면 당연히 (기존 프로그램) 지우고 팔죠.
⊙기자: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훔친 프로그램을 경쟁업체에 넘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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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일대 벤처기업 상대 컴퓨터 절도
    • 입력 2001-02-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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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일대 벤처기업만을 골라서 고가의 컴퓨터를 싹쓸이하다시피 훔쳐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컴퓨터그래픽을 만드는 서울 강남의 한 벤처기업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이 업체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33대를 털어 달아났습니다. 컴퓨터도 컴퓨터지만 안에 저장돼 있던 연구 성과까지 컴퓨터와 함께 도난당해 4억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지영용(벤처기업 대표): 일해 놓은소프트웨어를 한꺼번에 가지고 가다 보니까 당장 일을 할 수 없을뿐더러... ⊙기자: 강남 일대 벤처기업 가운데 비교적 경비가 허술한 곳이 도둑들의 주 표적이 됐습니다. 이런 절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99년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여 차례에 걸쳐 컴퓨터 수백 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컴퓨터를 시중에 내다 판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김 모씨(피의자):다시 운영체제를 깔려면 당연히 (기존 프로그램) 지우고 팔죠. ⊙기자: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훔친 프로그램을 경쟁업체에 넘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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