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이 안마업을 보장해달라며 잠실철교에서 시위를 벌이다 2명이 강 아래로 투신했습니다.
철교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잠실철교 승합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화염 방사기로 불을 낸 것입니다.
곧이어 시각장애인 2명이 강물로 몸을 던집니다.
대기하고 있던 한강 구조대가 이내 이들을 구조합니다.
5시간째 경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이던 시각 장애인 10여 명은 오후 5시쯤 지하철 선로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점거로 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3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이 이처럼 격렬한 시위에 나선 건 올해 도입되는 피부 미용사 자격증 제도에 대한 반발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피부 미용사에게 전신 마사지를 허용해 자신들의 유일한 생존권이 위협받게 됐다며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화(안마사협회 홍보팀장) : "어차피 뭐 위험 내지는 목숨을 다한다는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결사 투쟁하기 때문에"
경찰은 시각장애인 30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이 안마업을 보장해달라며 잠실철교에서 시위를 벌이다 2명이 강 아래로 투신했습니다.
철교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잠실철교 승합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화염 방사기로 불을 낸 것입니다.
곧이어 시각장애인 2명이 강물로 몸을 던집니다.
대기하고 있던 한강 구조대가 이내 이들을 구조합니다.
5시간째 경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이던 시각 장애인 10여 명은 오후 5시쯤 지하철 선로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점거로 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3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이 이처럼 격렬한 시위에 나선 건 올해 도입되는 피부 미용사 자격증 제도에 대한 반발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피부 미용사에게 전신 마사지를 허용해 자신들의 유일한 생존권이 위협받게 됐다며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화(안마사협회 홍보팀장) : "어차피 뭐 위험 내지는 목숨을 다한다는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결사 투쟁하기 때문에"
경찰은 시각장애인 30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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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업 보장하라” 시각장애인 철교에서 시위
-
- 입력 2008-09-18 21:17:09

<앵커 멘트>
시각 장애인들이 안마업을 보장해달라며 잠실철교에서 시위를 벌이다 2명이 강 아래로 투신했습니다.
철교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서울 잠실철교 승합차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화염 방사기로 불을 낸 것입니다.
곧이어 시각장애인 2명이 강물로 몸을 던집니다.
대기하고 있던 한강 구조대가 이내 이들을 구조합니다.
5시간째 경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이던 시각 장애인 10여 명은 오후 5시쯤 지하철 선로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점거로 지하철 2호선의 운행이 30분 이상 중단됐습니다.
시각 장애인들이 이처럼 격렬한 시위에 나선 건 올해 도입되는 피부 미용사 자격증 제도에 대한 반발 때문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은 피부 미용사에게 전신 마사지를 허용해 자신들의 유일한 생존권이 위협받게 됐다며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용화(안마사협회 홍보팀장) : "어차피 뭐 위험 내지는 목숨을 다한다는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결사 투쟁하기 때문에"
경찰은 시각장애인 30여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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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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