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 스타, “상암벌서 도쿄대첩 재현”

입력 2008.09.18 (21:48) 수정 2008.09.18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의 홍명보와 일본의 이하라 등 90년대 치열한 한일전을 벌였던 양국의 축구 스타들이 내일 서울에서 추억의 한일전을 벌입니다.

축구협회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친선경기지만 한일전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영원한 주장 홍명보와 일본의 축구영웅인 이하라.

일본 킬러로 불렸던 최용수와 한국 축구를 괴롭혔던 조 쇼지.

가장 치열했던 90년대 한일전을 벌였던 축구 스타들이 내일 상암에서 격돌합니다.

우리나라는 홍명보와 최용수, 서정원과 고정운 등 왕년의 스타들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일본은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인터뷰>홍명보 : "몸은 잘 안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인터뷰>서정원 : "일본은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다들 남아 있죠. 그때의 기억이 있기때문에"

한국에 진 기억이 더 많은 일본은 이하라 외에도 조 쇼지와 라모스 등 친숙한 이름들을 총출동 시켰습니다.

특히 이하라는 홍명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동반자이자 라이벌일 수 밖에 없는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이하라 : "홍명보는 저보다 한 수 위의 선수였습니다. 배우고 싶은 선수였고, 그처럼 되기 위해 더 노력했습니다."

선수들은 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해 맞대결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내일 올드 스타들의 한일전에 앞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대표팀이 특급 유망주로 구성된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OB 스타, “상암벌서 도쿄대첩 재현”
    • 입력 2008-09-18 21:22:03
    • 수정2008-09-18 21:57:52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의 홍명보와 일본의 이하라 등 90년대 치열한 한일전을 벌였던 양국의 축구 스타들이 내일 서울에서 추억의 한일전을 벌입니다. 축구협회 창립 75주년을 기념한 친선경기지만 한일전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의 영원한 주장 홍명보와 일본의 축구영웅인 이하라. 일본 킬러로 불렸던 최용수와 한국 축구를 괴롭혔던 조 쇼지. 가장 치열했던 90년대 한일전을 벌였던 축구 스타들이 내일 상암에서 격돌합니다. 우리나라는 홍명보와 최용수, 서정원과 고정운 등 왕년의 스타들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일본은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생각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인터뷰>홍명보 : "몸은 잘 안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인터뷰>서정원 : "일본은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다들 남아 있죠. 그때의 기억이 있기때문에" 한국에 진 기억이 더 많은 일본은 이하라 외에도 조 쇼지와 라모스 등 친숙한 이름들을 총출동 시켰습니다. 특히 이하라는 홍명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동반자이자 라이벌일 수 밖에 없는 관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인터뷰>이하라 : "홍명보는 저보다 한 수 위의 선수였습니다. 배우고 싶은 선수였고, 그처럼 되기 위해 더 노력했습니다." 선수들은 축구협회 창립 75주년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해 맞대결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내일 올드 스타들의 한일전에 앞서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대표팀이 특급 유망주로 구성된 아르헨티나와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