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투혼’ 왕기춘·김재범 다시 뛴다

입력 2008.09.18 (21:48) 수정 2008.09.18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으로 은메달을 따냈던 왕기춘이 매트 위에서 다시 땀방울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뚝심의 은메달의 주인공 김재범도 도복 끈을 동여맸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이 끝나고 새롭게 구성된 유도 대표팀.

왕기춘이 구령을 붙이며 훈련을 이끕니다.

갈비뼈 골절로 6주간의 재활이 예상됐던 왕기춘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조기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왕기춘(베이징올림픽 73kg은메달리스트) : "제 마음이 빨리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서 아픈 것 감안하고 운동 시작했는데요, 기본적인 훈련 하면서 쉴 때는 치료도 받고"

왕기춘은 힘을 바탕으로 한 수비 위주의 스타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무기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새롭게 사령탑을 잡은 정훈 감독은 왕기춘의 취약한 다리기술을 보완하기위해 일대일 지도에 나섰습니다.

현대 유도에 맞춰서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경기해서 최고 성적으로 낼 수 있도록 81kg으로 체급을 올려 깜짝 은메달을 따냈던 김재범은.

도전자에서 이젠 지키는 위치라며 내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범(올림픽 81kg) : "국민들에게, 많은 기대 속에서 잘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지요."

베이징에서 첫 금을 선사했던 최민호는 66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이번 대표팀에서는 빠졌습니다.

김재범은 다음달 5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유도연맹 월드컵에 출전하고, 왕기춘은 11월 대통령배유도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은빛 투혼’ 왕기춘·김재범 다시 뛴다
    • 입력 2008-09-18 21:23:05
    • 수정2008-09-18 22:10:37
    뉴스 9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에서 부상 투혼으로 은메달을 따냈던 왕기춘이 매트 위에서 다시 땀방울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뚝심의 은메달의 주인공 김재범도 도복 끈을 동여맸습니다. 박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이 끝나고 새롭게 구성된 유도 대표팀. 왕기춘이 구령을 붙이며 훈련을 이끕니다. 갈비뼈 골절로 6주간의 재활이 예상됐던 왕기춘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조기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왕기춘(베이징올림픽 73kg은메달리스트) : "제 마음이 빨리 운동을 시작하고 싶어서 아픈 것 감안하고 운동 시작했는데요, 기본적인 훈련 하면서 쉴 때는 치료도 받고" 왕기춘은 힘을 바탕으로 한 수비 위주의 스타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무기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새롭게 사령탑을 잡은 정훈 감독은 왕기춘의 취약한 다리기술을 보완하기위해 일대일 지도에 나섰습니다. 현대 유도에 맞춰서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경기해서 최고 성적으로 낼 수 있도록 81kg으로 체급을 올려 깜짝 은메달을 따냈던 김재범은. 도전자에서 이젠 지키는 위치라며 내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재범(올림픽 81kg) : "국민들에게, 많은 기대 속에서 잘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지요." 베이징에서 첫 금을 선사했던 최민호는 66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이번 대표팀에서는 빠졌습니다. 김재범은 다음달 5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유도연맹 월드컵에 출전하고, 왕기춘은 11월 대통령배유도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