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 이런 직업이 뜬다

<앵커 멘트>

앞으로 10년 뒤 유망한 직업은 무엇일까요?

직업 체험으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유망한 직업을 살펴보는 미래 직업 박람회장을 박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스튜디오와 컴퓨터로 만든 3D 가상공간을 합성하는 게 영상 합성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방송 세트를 짓지 않고도 배경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방송은 물론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서 활용도가 높아 구인 수요가 많습니다.

<인터뷰> 박종갑(한국폴리텍 4대학 교수) : "영상합성기술은 방송 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데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요가 계속되고 일자리가 요구되는 직종입니다."

해양개발시대를 맞아 산업 잠수사도 장차 유망한 직업입니다.

해양개발을 위한 기본기술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력수요가 더 많습니다.

<인터뷰> 박이현(한국폴리텍 3대학 학생) : "전세계적으로 해양개발이 확대되고 있습 니다.해양개발에 있어서 잠수사는 꼭 필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직업 수는 만 2천여 개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직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추세여서 갈수록 직업이 다양해지고 일자리도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엄준철(한국폴리텍대학 기획국장) : "앞으로 전통적인 직업에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서 첨단 직업을 창출해서 미래에는 직업의 더욱 다양해지고 일자리 창출도 쉬워질 것..."

늘어나는 직업의 수만큼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을 찾는 일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