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 롯데월드 허용 검토

입력 2008.09.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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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2층,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제 2 롯데월드 건물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서울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안전문제는 활주로를 틀어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50미터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 허가 문제 때문에 14년 동안 표류해 온 제 2롯데월드 조성 사업.

정부는 오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초고층 빌딩의 허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계의 적극적인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 동안 줄곧 반대했던 국방부도 신축성을 보이며 올해 안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광우(국방부 시설기획관) : "올해 연말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쟁점은 초고층 건물 때문에 인근 서울 공항에서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활주로의 각도를 트는 방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근(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안전상의 문제 해결에 서울시는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다만, 수천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활주로 공사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이냐는 문제로 남았습니다.

올해 안에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제 2 롯데월드 사업이 오는 2014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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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제2 롯데월드 허용 검토
    • 입력 2008-09-19 0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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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12층,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제 2 롯데월드 건물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됐던 서울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안전문제는 활주로를 틀어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50미터에 달하는 초고층 빌딩 허가 문제 때문에 14년 동안 표류해 온 제 2롯데월드 조성 사업. 정부는 오늘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합동회의에서 초고층 빌딩의 허용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계의 적극적인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그 동안 줄곧 반대했던 국방부도 신축성을 보이며 올해 안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광우(국방부 시설기획관) : "올해 연말까지 여러가지 방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쟁점은 초고층 건물 때문에 인근 서울 공항에서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서는 활주로의 각도를 트는 방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근(서울시 도시계획국장) : "안전상의 문제 해결에 서울시는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다만, 수천억원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활주로 공사 비용을 어떻게 분담할 것이냐는 문제로 남았습니다. 올해 안에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초고층 빌딩을 포함한 제 2 롯데월드 사업이 오는 2014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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