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테마파크’ 개장

입력 2008.09.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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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김치 사 드시는분들 많으시죠.

늘 먹는 김치지만 손수 담그기가 만만치 많은데요, 다양한 김치를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김치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툰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무 채를 만들고 쪽파와 배도 알맞게 썹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고춧가루에 버무려 양념을 만들고 절인 배추에 채워 넣으면 어느새 먹음직스런 김치가 됩니다.

<인터뷰> 김수민(경기도 연천군 초성리) : "써는 게 제일 재미있었구요, 먹어보니까 맛있어요."

늘 집에서 김치를 담가왔던 주부들도 제대로 김치 만들기를 배워보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손현경(서울 중곡동) : "손맛이라고 하잖아요, 젊은 엄마들이 자주 안하다보니까 잘 안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계량화돼 메뉴얼이 나오니까..."

다양한 김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테마파크가 경기도 연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배추김치나 깍두기 등 자주 먹는 김치 뿐만 아니라 갓김치나 보쌈김치, 인삼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습니다.

담근 김치는 곧바로 가져갈 수 있고, 저장고의 항아리를 빌려 장기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재(초성 김치마을 추진위원장) :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드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김치를 모두 프로그램에 넣어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김치 테마파크는 무공해 배추와 태양초 고춧가루 등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늘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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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 테마파크’ 개장
    • 입력 2008-09-19 0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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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김치 사 드시는분들 많으시죠. 늘 먹는 김치지만 손수 담그기가 만만치 많은데요, 다양한 김치를 제대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김치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툰 솜씨지만 정성스럽게 무 채를 만들고 쪽파와 배도 알맞게 썹니다. 이렇게 준비한 재료를 고춧가루에 버무려 양념을 만들고 절인 배추에 채워 넣으면 어느새 먹음직스런 김치가 됩니다. <인터뷰> 김수민(경기도 연천군 초성리) : "써는 게 제일 재미있었구요, 먹어보니까 맛있어요." 늘 집에서 김치를 담가왔던 주부들도 제대로 김치 만들기를 배워보기는 처음입니다. <인터뷰> 손현경(서울 중곡동) : "손맛이라고 하잖아요, 젊은 엄마들이 자주 안하다보니까 잘 안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계량화돼 메뉴얼이 나오니까..." 다양한 김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테마파크가 경기도 연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배추김치나 깍두기 등 자주 먹는 김치 뿐만 아니라 갓김치나 보쌈김치, 인삼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직접 담가볼 수 있습니다. 담근 김치는 곧바로 가져갈 수 있고, 저장고의 항아리를 빌려 장기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재(초성 김치마을 추진위원장) :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쳐드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김치를 모두 프로그램에 넣어 제공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운영하는 김치 테마파크는 무공해 배추와 태양초 고춧가루 등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를 늘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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