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황사철은 아닙니다만 황사가 발생하면 천식이나 뇌졸중 입원 건수가 늘어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황사 발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사가 심할 때는 병원마다 호흡기질환 환자가 북적입니다.
실제 황사 발생일부터 이틀 후까지 천식으로 인한 입원건수가 평상시보다 4.6∼6.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 등 국내 7대 도시의 병원 입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부산의 경우 황사발생 당일의 천식 입원건수는 대조일보다 각각 8.4%와 17.1%, 7.6% 증가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건수도 황사발생 사흘 후 3.7%까지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충희(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역학과 연구원) : "먼지가 폐포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전을 만들기 때문 아닌가한다..."
이 밖에 황사기간에 기침이나 가래 등 신체적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8.5%에 달했고 황사 때문에 병원에 가봤다는 사람도 40.4%나 됐습니다.
올해는 다소 줄었지만 2003년 3일이던 황사발생일수는 연간 열흘 정도로 느는 추세입니다.
환경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는 등 정부가 배포한 행동요령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황사철은 아닙니다만 황사가 발생하면 천식이나 뇌졸중 입원 건수가 늘어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황사 발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사가 심할 때는 병원마다 호흡기질환 환자가 북적입니다.
실제 황사 발생일부터 이틀 후까지 천식으로 인한 입원건수가 평상시보다 4.6∼6.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 등 국내 7대 도시의 병원 입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부산의 경우 황사발생 당일의 천식 입원건수는 대조일보다 각각 8.4%와 17.1%, 7.6% 증가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건수도 황사발생 사흘 후 3.7%까지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충희(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역학과 연구원) : "먼지가 폐포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전을 만들기 때문 아닌가한다..."
이 밖에 황사기간에 기침이나 가래 등 신체적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8.5%에 달했고 황사 때문에 병원에 가봤다는 사람도 40.4%나 됐습니다.
올해는 다소 줄었지만 2003년 3일이던 황사발생일수는 연간 열흘 정도로 느는 추세입니다.
환경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는 등 정부가 배포한 행동요령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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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사 땐 천식 ·뇌졸중 입원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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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9-19 07:29:46
<앵커 멘트>
황사철은 아닙니다만 황사가 발생하면 천식이나 뇌졸중 입원 건수가 늘어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황사 발생이 갈수록 늘고 있어 환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사가 심할 때는 병원마다 호흡기질환 환자가 북적입니다.
실제 황사 발생일부터 이틀 후까지 천식으로 인한 입원건수가 평상시보다 4.6∼6.4%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 등 국내 7대 도시의 병원 입원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서울과 대전, 부산의 경우 황사발생 당일의 천식 입원건수는 대조일보다 각각 8.4%와 17.1%, 7.6% 증가했습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입원건수도 황사발생 사흘 후 3.7%까지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박충희(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역학과 연구원) : "먼지가 폐포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전을 만들기 때문 아닌가한다..."
이 밖에 황사기간에 기침이나 가래 등 신체적 불편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48.5%에 달했고 황사 때문에 병원에 가봤다는 사람도 40.4%나 됐습니다.
올해는 다소 줄었지만 2003년 3일이던 황사발생일수는 연간 열흘 정도로 느는 추세입니다.
환경과학원은 황사가 발생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는 등 정부가 배포한 행동요령에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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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y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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