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여당, 민국당과 정책연합 추진

입력 2001.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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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자민련 두 공동여당과 민국당이 원내 과반수 확보를 위해 정책연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당의 정책연합이 이루어질 경우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이춘호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원내 두 석의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최근 여권 고위 관계자와 잇따라 만나 정책연합에 의한 연립정부를 제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 여권에 민국당의 입각 등 공식적인 협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환(민국당 대표): 소수 정권에서 소수끼리 과반을 이루는 것은 정치의 기초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원내 과반의석이 필요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개혁의 완수와 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 연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자민련과 민국당과 함께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정계개편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면서도 3당이 이미 정책공조를 해 왔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DJP 기형적 동거체제, 민국당이라는 혹 하나 더 붙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기자: 공동여당과 민국당이 정책 연합이 될 경우 원내 과반수인 137석이 되고 여권의 정국 주도권은 한층 탄탄해집니다.
민주당과 자민련에 이어 민국당까지 3당 정책 연합이 성사된다면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에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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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여당, 민국당과 정책연합 추진
    • 입력 2001-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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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자민련 두 공동여당과 민국당이 원내 과반수 확보를 위해 정책연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당의 정책연합이 이루어질 경우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이춘호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기자: 원내 두 석의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최근 여권 고위 관계자와 잇따라 만나 정책연합에 의한 연립정부를 제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도와줄 것을 요청하는 여권에 민국당의 입각 등 공식적인 협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환(민국당 대표): 소수 정권에서 소수끼리 과반을 이루는 것은 정치의 기초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은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원내 과반의석이 필요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변인): 개혁의 완수와 경제 회생을 위한 정책 연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자민련과 민국당과 함께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정계개편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면서도 3당이 이미 정책공조를 해 왔다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장광근(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DJP 기형적 동거체제, 민국당이라는 혹 하나 더 붙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기자: 공동여당과 민국당이 정책 연합이 될 경우 원내 과반수인 137석이 되고 여권의 정국 주도권은 한층 탄탄해집니다. 민주당과 자민련에 이어 민국당까지 3당 정책 연합이 성사된다면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에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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