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 과자도 비상!

입력 2008.09.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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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멜라민 파동은 다국적 식품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세계적인 브랜드 과자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자,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멜라민이 검출된 리츠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다국적 제과업체 나비스코의 제품으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소연(대학생) : "카페같은데 가서 과자 하나에 커피 같은 거 마시면서 많이 먹고 그래요."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큽니다.

이번에 검출된 제품은 OEM 방식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멜라민 불똥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오레오 쿠키와 엠&엠 초콜릿으로도 튀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은 이들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엠&엠도 인도네시아에 문제된 제품을 수출한 같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마즈 관계자 : "인도네시아의 검사 결과에 의문을 갖고 있고 저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다국적 기업의 식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출여부를 정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들은 처음부터 멜라민 함유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던 업체의 제품들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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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국적 기업’ 과자도 비상!
    • 입력 2008-09-30 21:00:34
    뉴스 9
<앵커 멘트> 멜라민 파동은 다국적 식품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세계적인 브랜드 과자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자,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멜라민이 검출된 리츠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다국적 제과업체 나비스코의 제품으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간식으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김소연(대학생) : "카페같은데 가서 과자 하나에 커피 같은 거 마시면서 많이 먹고 그래요." 세계적인 브랜드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큽니다. 이번에 검출된 제품은 OEM 방식이 아니라 다국적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현지 공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멜라민 불똥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오레오 쿠키와 엠&엠 초콜릿으로도 튀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은 이들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엠&엠도 인도네시아에 문제된 제품을 수출한 같은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측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마즈 관계자 : "인도네시아의 검사 결과에 의문을 갖고 있고 저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다국적 기업의 식품에 대해서도 멜라민 검출여부를 정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들은 처음부터 멜라민 함유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던 업체의 제품들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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