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2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우여곡절 끝에 시행된 의약분업이 또 한 차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주사제가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자 약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단체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사회의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강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는 처방전이 없어도 약을 팔고 낱알 판매도 하면서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약사회는 특히 주사제를 놓고 오락가락한 정부의 정책혼선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인춘(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주사제와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 분업을 시작을 했는데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하자는 것은 분업을 하지 말자는 말과 똑 같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주사제가 약물 오남용의 주범인데도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약분업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반발로 의약분업이 또 한 번 흔들릴 조짐이 보이자 복지부가 다급해졌습니다.
⊙변철식(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설득을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이렇게 지금 대화를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복지부는 우선 주사제의 처방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환자진료 한 번에 평균 0.4회에 이르는 병의원의 주사제 처방에서 경제적 이익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주사제 처방료와 조제료를 보험급여에서 전액 삭감하고 주사를 놔 주는 비용만 인정할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약사회가 정부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의약분업의 파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앵커: 2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우여곡절 끝에 시행된 의약분업이 또 한 차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주사제가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자 약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단체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사회의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강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는 처방전이 없어도 약을 팔고 낱알 판매도 하면서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약사회는 특히 주사제를 놓고 오락가락한 정부의 정책혼선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인춘(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주사제와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 분업을 시작을 했는데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하자는 것은 분업을 하지 말자는 말과 똑 같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주사제가 약물 오남용의 주범인데도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약분업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반발로 의약분업이 또 한 번 흔들릴 조짐이 보이자 복지부가 다급해졌습니다.
⊙변철식(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설득을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이렇게 지금 대화를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복지부는 우선 주사제의 처방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환자진료 한 번에 평균 0.4회에 이르는 병의원의 주사제 처방에서 경제적 이익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주사제 처방료와 조제료를 보험급여에서 전액 삭감하고 주사를 놔 주는 비용만 인정할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약사회가 정부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의약분업의 파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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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제, 의약분업 새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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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2월 2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우여곡절 끝에 시행된 의약분업이 또 한 차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주사제가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기정 사실화되자 약사회는 물론이고 시민단체들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조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약사회의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강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는 처방전이 없어도 약을 팔고 낱알 판매도 하면서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약사회는 특히 주사제를 놓고 오락가락한 정부의 정책혼선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인춘(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주사제와 항생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서 분업을 시작을 했는데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하자는 것은 분업을 하지 말자는 말과 똑 같습니다.
⊙기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도 주사제가 약물 오남용의 주범인데도 모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약분업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반발로 의약분업이 또 한 번 흔들릴 조짐이 보이자 복지부가 다급해졌습니다.
⊙변철식(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설득을 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이렇게 지금 대화를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복지부는 우선 주사제의 처방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환자진료 한 번에 평균 0.4회에 이르는 병의원의 주사제 처방에서 경제적 이익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주사제 처방료와 조제료를 보험급여에서 전액 삭감하고 주사를 놔 주는 비용만 인정할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약사회가 정부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의약분업의 파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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