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 멀리뛰기’가 네덜란드 민속놀이?

입력 2008.10.01 (22:15) 수정 2008.10.0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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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 체육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세계사회체육대회가 오늘 폐막합니다.

네덜란드의 피를례펀 같은 종목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일정을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종목에 장대높이뛰기가 있다면, 네덜란드 전통스포츠엔 장대 멀리뛰기가 있습니다.

피를례펀이 바로 그 종목입니다.

있는 힘껏 달린 뒤, 먼저 강 가운데에 꽂아 놓은 10미터 길이의 장대를 잡아야 합니다.

그 다음 장대를 타고 오른 뒤, 달려온 탄력을 이용해 강 건너에 착지해야 합니다.

너무 느리게 달리면, 장대가 옆으로 기울어지고, 장대를 기어오르는 힘이 부족하면 강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는 이처럼 세계의 민속스포츠를 소개하고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세계사회체육연맹회장) : "각국 고유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또 엘리트체육 위주의 정책을 개선해야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허남식(부산시장) : "친근한 생활체육과 시설 늘려야 한다."

그러나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산과 홍보 부족, 대회 운영이 체계적이지 못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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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대 멀리뛰기’가 네덜란드 민속놀이?
    • 입력 2008-10-01 21:41:27
    • 수정2008-10-01 23: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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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회 체육의 새로운 면을 보여준 세계사회체육대회가 오늘 폐막합니다. 네덜란드의 피를례펀 같은 종목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일정을 연장하기도 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종목에 장대높이뛰기가 있다면, 네덜란드 전통스포츠엔 장대 멀리뛰기가 있습니다. 피를례펀이 바로 그 종목입니다. 있는 힘껏 달린 뒤, 먼저 강 가운데에 꽂아 놓은 10미터 길이의 장대를 잡아야 합니다. 그 다음 장대를 타고 오른 뒤, 달려온 탄력을 이용해 강 건너에 착지해야 합니다. 너무 느리게 달리면, 장대가 옆으로 기울어지고, 장대를 기어오르는 힘이 부족하면 강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는 이처럼 세계의 민속스포츠를 소개하고 좀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희(세계사회체육연맹회장) : "각국 고유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또 엘리트체육 위주의 정책을 개선해야할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허남식(부산시장) : "친근한 생활체육과 시설 늘려야 한다." 그러나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산과 홍보 부족, 대회 운영이 체계적이지 못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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