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파동에 ‘메이드 홈’ 붐

입력 2008.10.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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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멜라민 공포가 덮치면서 도대체 무얼, 믿고 먹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아예 직접 만들어 먹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와 함께 과자를 만드는 부모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직접 만든 과자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문은주(서울 화곡동): "불안하게 생각하고 사서 먹이느니, 직접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도 있고 아이랑 음식만드는 게 즐겁기도 하고..."

올해 들어 잇따라 터진 먹을거리 파동에 '안전'한 간식을 '직접'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과자에서 멜라민 검출이 확인된 이후 과자 등 가공식품의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집에서 아이들 간식을 손수 만드는 데 필요한 홈 베이킹 제품의 판매는 급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쇼핑몰에서는 아예 전용 코너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터뷰> 유통업체 담당자: "웰빙 트랜드에 멜라민 파동등이 겹치면서 홈 베이킹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별도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멜라민 성분이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류가 인기를 끄는 등 확산되는 멜라민 파동은 새로운 식생활 풍속도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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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라민 파동에 ‘메이드 홈’ 붐
    • 입력 2008-10-03 21:02:02
    뉴스 9
<앵커 멘트> 멜라민 공포가 덮치면서 도대체 무얼, 믿고 먹어야 할까 고민하는 분들 많습니다. 아예 직접 만들어 먹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와 함께 과자를 만드는 부모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직접 만든 과자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 문은주(서울 화곡동): "불안하게 생각하고 사서 먹이느니, 직접 해먹어야 겠다는 생각도 있고 아이랑 음식만드는 게 즐겁기도 하고..." 올해 들어 잇따라 터진 먹을거리 파동에 '안전'한 간식을 '직접'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과자에서 멜라민 검출이 확인된 이후 과자 등 가공식품의 매출은 크게 줄어든 반면, 집에서 아이들 간식을 손수 만드는 데 필요한 홈 베이킹 제품의 판매는 급증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 쇼핑몰에서는 아예 전용 코너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인터뷰> 유통업체 담당자: "웰빙 트랜드에 멜라민 파동등이 겹치면서 홈 베이킹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별도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멜라민 성분이 플라스틱 용기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리나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류가 인기를 끄는 등 확산되는 멜라민 파동은 새로운 식생활 풍속도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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