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 끝난 지가 언젠데?
입력 2001.0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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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지만 주변 도로는 아직도 마무리 공사가 안 돼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6호선.
공덕역앞 도로입니다.
콘크리트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 포장 2개월 만에 도로가 군데군데 패였습니다.
합정역 앞길은 차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데다 도로에는 파이프마저 튀어나와 있어 운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최경옥(서울시 가양동): 차선 따라가지 못하니까 앞차 따라가기가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면 사고 위험이 높죠.
⊙기자: 도로 곳곳도 물웅덩이입니다.
아직까지도 도로 포장이 안 된 이곳은 하수구가 도로보다 오히려 10cm 이상 높아 도로에 고인 물이 흘러갈 수 없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6호선 지하철역 주변 도로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맨홀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도로는 아직까지 울퉁불퉁해 차량들이 요동을 칩니다.
⊙김형태(택시기사): 갑자기 내려앉으니까 차가 달리다가 갑자기 서잖아요.
그러니까 뒤차는 모르고 따라가다가 그냥 갑자기 저도 한 번 그렇게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기자: 6호선 지하철역 38곳 가운데 공기가 늦어지면서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역은 모두 13곳이나 됩니다.
⊙이장섭(서울지하철건설본부 부장): 개통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하지만 마무리를 못 한 것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9년 동안 지하철 공사로 불편을 견뎌야만 했던 시민들.
개통된 뒤에도 마무리되지 못한 공사로 시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6호선.
공덕역앞 도로입니다.
콘크리트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 포장 2개월 만에 도로가 군데군데 패였습니다.
합정역 앞길은 차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데다 도로에는 파이프마저 튀어나와 있어 운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최경옥(서울시 가양동): 차선 따라가지 못하니까 앞차 따라가기가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면 사고 위험이 높죠.
⊙기자: 도로 곳곳도 물웅덩이입니다.
아직까지도 도로 포장이 안 된 이곳은 하수구가 도로보다 오히려 10cm 이상 높아 도로에 고인 물이 흘러갈 수 없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6호선 지하철역 주변 도로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맨홀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도로는 아직까지 울퉁불퉁해 차량들이 요동을 칩니다.
⊙김형태(택시기사): 갑자기 내려앉으니까 차가 달리다가 갑자기 서잖아요.
그러니까 뒤차는 모르고 따라가다가 그냥 갑자기 저도 한 번 그렇게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기자: 6호선 지하철역 38곳 가운데 공기가 늦어지면서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역은 모두 13곳이나 됩니다.
⊙이장섭(서울지하철건설본부 부장): 개통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하지만 마무리를 못 한 것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9년 동안 지하철 공사로 불편을 견뎌야만 했던 시민들.
개통된 뒤에도 마무리되지 못한 공사로 시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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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지만 주변 도로는 아직도 마무리 공사가 안 돼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개통된 지하철 6호선.
공덕역앞 도로입니다.
콘크리트가 제대로 다져지지 않아 포장 2개월 만에 도로가 군데군데 패였습니다.
합정역 앞길은 차선도 그려져 있지 않은데다 도로에는 파이프마저 튀어나와 있어 운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듭니다.
⊙최경옥(서울시 가양동): 차선 따라가지 못하니까 앞차 따라가기가 바쁘잖아요.
그러다 보면 사고 위험이 높죠.
⊙기자: 도로 곳곳도 물웅덩이입니다.
아직까지도 도로 포장이 안 된 이곳은 하수구가 도로보다 오히려 10cm 이상 높아 도로에 고인 물이 흘러갈 수 없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6호선 지하철역 주변 도로의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도로 한복판에 맨홀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도로는 아직까지 울퉁불퉁해 차량들이 요동을 칩니다.
⊙김형태(택시기사): 갑자기 내려앉으니까 차가 달리다가 갑자기 서잖아요.
그러니까 뒤차는 모르고 따라가다가 그냥 갑자기 저도 한 번 그렇게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기자: 6호선 지하철역 38곳 가운데 공기가 늦어지면서 마무리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역은 모두 13곳이나 됩니다.
⊙이장섭(서울지하철건설본부 부장): 개통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하지만 마무리를 못 한 것을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9년 동안 지하철 공사로 불편을 견뎌야만 했던 시민들.
개통된 뒤에도 마무리되지 못한 공사로 시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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