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대가 세계 정상급 학자를 교수로 유치하기 위해 학칙까지 바꿨습니다.
인재등용에 경쟁적 풍토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화학부는 지난 1일 99% 공개 채용이라는 서울대 교수 채용의 전통을 깨고 미국 프린스턴대 이철범 교수를 특별 채용했습니다.
이 교수는 프린스턴대 화학과의 유일한 아시아계로 유기 촉매와 화학반응 분야의 세계 정상급 학자.
인재가 줄을 서는 서울대지만 이 교수 영입을 위해 교수 채용 관행을 줄줄이 깼습니다.
부교수를 채용할 때 정년 보장을 할 수 없던 교칙까지 바꿔 이 교수에게 정년 보장을 해 준 것입니다.
파격적인 투자도 뒤따랐습니다.
서울대가 이 교수를 채용하면서 주기로 한 연구비는 5억원으로 다른 교수들보다 네 배나 많습니다.
서울대의 '삼고초려'는 매년 연구비만 7억원 가까이 받아온 이 교수의 발길을 2년 만에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철범(서울대 화학부 교수) : "연구여건이 나은 외국에서 국내로 귀국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죠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희망을 가져야죠."
최근 외국인 교수 20명을 한꺼번에 특채한 서울대는 이제 변화의 시작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서울대 교무처장) : "가만히 앉아서 좋은 교수를 모셔오겠다 이런건 안되고 적극적으로 스카웃을 하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이름만 갖고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서울대의 파격이 교수 사회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서울대가 세계 정상급 학자를 교수로 유치하기 위해 학칙까지 바꿨습니다.
인재등용에 경쟁적 풍토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화학부는 지난 1일 99% 공개 채용이라는 서울대 교수 채용의 전통을 깨고 미국 프린스턴대 이철범 교수를 특별 채용했습니다.
이 교수는 프린스턴대 화학과의 유일한 아시아계로 유기 촉매와 화학반응 분야의 세계 정상급 학자.
인재가 줄을 서는 서울대지만 이 교수 영입을 위해 교수 채용 관행을 줄줄이 깼습니다.
부교수를 채용할 때 정년 보장을 할 수 없던 교칙까지 바꿔 이 교수에게 정년 보장을 해 준 것입니다.
파격적인 투자도 뒤따랐습니다.
서울대가 이 교수를 채용하면서 주기로 한 연구비는 5억원으로 다른 교수들보다 네 배나 많습니다.
서울대의 '삼고초려'는 매년 연구비만 7억원 가까이 받아온 이 교수의 발길을 2년 만에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철범(서울대 화학부 교수) : "연구여건이 나은 외국에서 국내로 귀국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죠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희망을 가져야죠."
최근 외국인 교수 20명을 한꺼번에 특채한 서울대는 이제 변화의 시작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서울대 교무처장) : "가만히 앉아서 좋은 교수를 모셔오겠다 이런건 안되고 적극적으로 스카웃을 하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이름만 갖고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서울대의 파격이 교수 사회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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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학칙 개정해 해외 유명 교수 영입
-
- 입력 2008-10-06 21:18:42

<앵커 멘트>
서울대가 세계 정상급 학자를 교수로 유치하기 위해 학칙까지 바꿨습니다.
인재등용에 경쟁적 풍토를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서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 화학부는 지난 1일 99% 공개 채용이라는 서울대 교수 채용의 전통을 깨고 미국 프린스턴대 이철범 교수를 특별 채용했습니다.
이 교수는 프린스턴대 화학과의 유일한 아시아계로 유기 촉매와 화학반응 분야의 세계 정상급 학자.
인재가 줄을 서는 서울대지만 이 교수 영입을 위해 교수 채용 관행을 줄줄이 깼습니다.
부교수를 채용할 때 정년 보장을 할 수 없던 교칙까지 바꿔 이 교수에게 정년 보장을 해 준 것입니다.
파격적인 투자도 뒤따랐습니다.
서울대가 이 교수를 채용하면서 주기로 한 연구비는 5억원으로 다른 교수들보다 네 배나 많습니다.
서울대의 '삼고초려'는 매년 연구비만 7억원 가까이 받아온 이 교수의 발길을 2년 만에 돌렸습니다.
<인터뷰> 이철범(서울대 화학부 교수) : "연구여건이 나은 외국에서 국내로 귀국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죠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희망을 가져야죠."
최근 외국인 교수 20명을 한꺼번에 특채한 서울대는 이제 변화의 시작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명환(서울대 교무처장) : "가만히 앉아서 좋은 교수를 모셔오겠다 이런건 안되고 적극적으로 스카웃을 하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최고 대학이라는 이름만 갖고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서울대의 파격이 교수 사회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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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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