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환 위기 때와 달라”
입력 2008.10.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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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연일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환위기때와는 다르다며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재의 금융 위기는 지난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며, 정부가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강화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에 왜곡 요인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150억 달러를 푼 상황에서 더 이상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고자 하는 원론적인 수준의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용(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환위기 때와 같은 위기를 걱정할 때는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면서 그 위험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적발하고 시정하려는 노력들이 더욱 더 절실했던 게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혼란은 물론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국내로 옮겨 붙은 불은 우리가 끌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좀 더 면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뒤받침 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우리 정부도 연일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환위기때와는 다르다며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재의 금융 위기는 지난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며, 정부가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강화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에 왜곡 요인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150억 달러를 푼 상황에서 더 이상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고자 하는 원론적인 수준의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용(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환위기 때와 같은 위기를 걱정할 때는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면서 그 위험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적발하고 시정하려는 노력들이 더욱 더 절실했던 게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혼란은 물론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국내로 옮겨 붙은 불은 우리가 끌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좀 더 면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뒤받침 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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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외환 위기 때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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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07 20:56:22

<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연일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외환위기때와는 다르다며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현재의 금융 위기는 지난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며, 정부가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기업들이 자구노력을 강화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에 왜곡 요인이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150억 달러를 푼 상황에서 더 이상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의 불안감을 차단하고자 하는 원론적인 수준의 말을 되풀이하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창용(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환위기 때와 같은 위기를 걱정할 때는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장보형(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시장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면서 그 위험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적발하고 시정하려는 노력들이 더욱 더 절실했던 게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혼란은 물론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하지만, 국내로 옮겨 붙은 불은 우리가 끌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좀 더 면밀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뒤받침 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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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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