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북 중대 제안설’ 일축

입력 2008.10.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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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힐 차관보에게 했다는 중대 제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 국정감사의 최대 현안은 북핵 검증과 관련된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였습니다.

<녹취> 진영(한나라당 의원) : "미국 급하지 않나. 부시가 임기얼마 안 남았는데 갑자기 뭐 발표한다니 뭐 하나하고..."

<녹취> 박상천(민주당 의원) : "검증 문제 대해서 미국이 요구하는 내용 갖고 미국은 계속 고집하나. 아니면 좀 바뀌었나?"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북미가 유연성 있게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검토를 거쳐 2,3일 안에 협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북한이 북미군사회담과 종전선언 등 중대제안이나 최후통첩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명환 장관 : "힐에 북에 가서 협의한 것은 검증 합의서 문제일 뿐이다."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검증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농축우라늄 대상이 포함되는가?"

유 장관은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를 1차적으로 검증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검증이 추진되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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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환 장관, ‘북 중대 제안설’ 일축
    • 입력 2008-10-07 21:23:57
    뉴스 9
<앵커 멘트> 국회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힐 차관보에게 했다는 중대 제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 국정감사의 최대 현안은 북핵 검증과 관련된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였습니다. <녹취> 진영(한나라당 의원) : "미국 급하지 않나. 부시가 임기얼마 안 남았는데 갑자기 뭐 발표한다니 뭐 하나하고..." <녹취> 박상천(민주당 의원) : "검증 문제 대해서 미국이 요구하는 내용 갖고 미국은 계속 고집하나. 아니면 좀 바뀌었나?"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북미가 유연성 있게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부의 검토를 거쳐 2,3일 안에 협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북한이 북미군사회담과 종전선언 등 중대제안이나 최후통첩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명환 장관 : "힐에 북에 가서 협의한 것은 검증 합의서 문제일 뿐이다."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검증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농축우라늄 대상이 포함되는가?" 유 장관은 북한이 제출한 신고서를 1차적으로 검증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현 단계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검증이 추진되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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