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준비

입력 2001.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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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는 내일 평양으로 떠날 남측 이산가족들이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호텔에 마련된 KBS 오픈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조재익 기자!
⊙기자: 네, 조재익입니다.
⊙앵커: 지금은 서울에 평양방문단이 묵고 있습니다마는 내일은 서울방문단이 묵게 될 텐데요. 지금 준비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롯데월드 호텔의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났습니다.
호텔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음식재료 준비와 꽃장식 그리고 직원들의 예절까지 꼼꼼히 준비를 마쳤습니다.
북측 서울방문단은 이 호텔 15층에서 20층까지 6개층을 쓰게 되는데 호텔측은 북측 가족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장태진(롯데월드호텔 조리팀장): 나이가 적게는 60세 이상 다 되신 분들이고 한 7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특히 영양 그 다음에 소화력 이런 거에 대해서 특히 세심한 신경을 좀 썼습니다.
⊙기자: 소화가 잘 되는 팥죽과 옥수수전, 녹두전, 된장찌개 등 한식 위주의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가족들이 모두 함께 만날 집단상봉장인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도 모든 채비가 끝났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색조로 100개의 테이블이 가지런히 배치됐고 가족들 가슴에 달아줄 카네이션 꽃까지 준비되었습니다.
또 평양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소식 등 3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 과정을 내외신 기자들에게 시시각각 전해 줄 프레스센터도 롯데월드 호텔에서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서울방문단을 맞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이 북측 가족을 만나러 오는 남측 가족들도 대부분 서울에 올라와 롯데월드 호텔과 센트럴시티 근처에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모두 상봉의 기쁨과 기대에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롯데월드 호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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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틈없는 준비
    • 입력 2001-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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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는 내일 평양으로 떠날 남측 이산가족들이 설레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호텔에 마련된 KBS 오픈스튜디오를 연결합니다. 조재익 기자! ⊙기자: 네, 조재익입니다. ⊙앵커: 지금은 서울에 평양방문단이 묵고 있습니다마는 내일은 서울방문단이 묵게 될 텐데요. 지금 준비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롯데월드 호텔의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났습니다. 호텔측은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음식재료 준비와 꽃장식 그리고 직원들의 예절까지 꼼꼼히 준비를 마쳤습니다. 북측 서울방문단은 이 호텔 15층에서 20층까지 6개층을 쓰게 되는데 호텔측은 북측 가족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장태진(롯데월드호텔 조리팀장): 나이가 적게는 60세 이상 다 되신 분들이고 한 70세 가까이 되신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특히 영양 그 다음에 소화력 이런 거에 대해서 특히 세심한 신경을 좀 썼습니다. ⊙기자: 소화가 잘 되는 팥죽과 옥수수전, 녹두전, 된장찌개 등 한식 위주의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가족들이 모두 함께 만날 집단상봉장인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홀도 모든 채비가 끝났습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색조로 100개의 테이블이 가지런히 배치됐고 가족들 가슴에 달아줄 카네이션 꽃까지 준비되었습니다. 또 평양에서의 이산가족 상봉 소식 등 3차 남북 이산가족 방문 과정을 내외신 기자들에게 시시각각 전해 줄 프레스센터도 롯데월드 호텔에서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서울방문단을 맞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이 북측 가족을 만나러 오는 남측 가족들도 대부분 서울에 올라와 롯데월드 호텔과 센트럴시티 근처에 숙소를 마련했습니다. 모두 상봉의 기쁨과 기대에 들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롯데월드 호텔에서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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