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공기업이 2600여 억원의 불공정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추징과 함께 또다시 적발된 도로공사와 주택공사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한해 평균 3억 7000만원의 임대료를 도로공사에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자회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이 임대한 휴게소입니다.
똑 같은 휴게소지만 임대료를 한 푼도 안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처럼 자회사가 임대한 14개 휴게소에 대해 임대료를 면제해 줬습니다.
⊙배종엽(도로공사 시설영업부장): 관계 기관에서 사전에 그렇게 저희들이 임대료 면제를 해 주도록 사전에 협의를 했고 그리고 또 사후에 문서보고도 다 했습니다.
⊙기자: 주택공사는 자회사 직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고 자회사와 수의계약을 한 사실 등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공기업들이 모두 2642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7개 공기업에 대해 46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도로공사와 주택공사는 최초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오성환(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 공공부문에도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시장 경쟁 환경이 조성되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업들이 한 번 이상 지적된 불공정거래 행위를 다시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기업들의 나쁜 상거래 습관을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추징과 함께 또다시 적발된 도로공사와 주택공사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한해 평균 3억 7000만원의 임대료를 도로공사에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자회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이 임대한 휴게소입니다.
똑 같은 휴게소지만 임대료를 한 푼도 안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처럼 자회사가 임대한 14개 휴게소에 대해 임대료를 면제해 줬습니다.
⊙배종엽(도로공사 시설영업부장): 관계 기관에서 사전에 그렇게 저희들이 임대료 면제를 해 주도록 사전에 협의를 했고 그리고 또 사후에 문서보고도 다 했습니다.
⊙기자: 주택공사는 자회사 직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고 자회사와 수의계약을 한 사실 등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공기업들이 모두 2642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7개 공기업에 대해 46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도로공사와 주택공사는 최초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오성환(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 공공부문에도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시장 경쟁 환경이 조성되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업들이 한 번 이상 지적된 불공정거래 행위를 다시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기업들의 나쁜 상거래 습관을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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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첫 고발
-
- 입력 2001-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등 8개 공기업이 2600여 억원의 불공정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추징과 함께 또다시 적발된 도로공사와 주택공사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한해 평균 3억 7000만원의 임대료를 도로공사에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자회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이 임대한 휴게소입니다.
똑 같은 휴게소지만 임대료를 한 푼도 안 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이처럼 자회사가 임대한 14개 휴게소에 대해 임대료를 면제해 줬습니다.
⊙배종엽(도로공사 시설영업부장): 관계 기관에서 사전에 그렇게 저희들이 임대료 면제를 해 주도록 사전에 협의를 했고 그리고 또 사후에 문서보고도 다 했습니다.
⊙기자: 주택공사는 자회사 직원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하고 자회사와 수의계약을 한 사실 등이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공기업들이 모두 2642억원 규모의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이 가운데 7개 공기업에 대해 46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도로공사와 주택공사는 최초로 검찰에 고발까지 했습니다.
⊙오성환(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 공공부문에도 민간부문과 마찬가지로 시장 경쟁 환경이 조성되는 데 일조를 할 것으로 이렇게 기대를 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업들이 한 번 이상 지적된 불공정거래 행위를 다시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기업들의 나쁜 상거래 습관을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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