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꼼짝마’ 해상기동대 나포 시범

입력 2008.10.14 (07: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진압하기 위해 출범한 해상 특수 기동대의 활동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기동대의 해상 훈련 현장을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쇠막대기와 삽으로 무장한 선원들이 기동대원들을 쉴새 없이 내리칩니다.

기동대원들은 공포탄으로 기세를 뒤집고, 순식간에 배에 올라탄 뒤 선원들을 제압합니다.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어선을 진압하는 시범 훈련에는 고속 단정을 비롯해 12척의 배와 헬기 2대가 동원됐습니다.

<인터뷰>윤태연(해경 특수기동대장) : "요새는 불법 조업에 나선 선원들이 쇠파이프와 돌 등으로 저항하기 때문에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특수 헬기는 검문 검색을 피해 달아나는 어선의 퇴로를 차단하고 단속 과정에 물에 빠진 대원도 구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해경의 단속을 방해하는 어선들을 물대포로 해산시키는 훈련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승수(해경청 경비구난국장) : "앞으로도 불법 조업을 하는 선박들에 대해서는 무기사용을 허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해경은 60명으로 출범한 해상 특수기동대를 160 명까지 늘려 태안,군산,제주, 서귀포에도 기동대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법 조업 꼼짝마’ 해상기동대 나포 시범
    • 입력 2008-10-14 07:18:2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진압하기 위해 출범한 해상 특수 기동대의 활동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기동대의 해상 훈련 현장을 김종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쇠막대기와 삽으로 무장한 선원들이 기동대원들을 쉴새 없이 내리칩니다. 기동대원들은 공포탄으로 기세를 뒤집고, 순식간에 배에 올라탄 뒤 선원들을 제압합니다.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어선을 진압하는 시범 훈련에는 고속 단정을 비롯해 12척의 배와 헬기 2대가 동원됐습니다. <인터뷰>윤태연(해경 특수기동대장) : "요새는 불법 조업에 나선 선원들이 쇠파이프와 돌 등으로 저항하기 때문에 진압이 쉽지 않습니다." 특수 헬기는 검문 검색을 피해 달아나는 어선의 퇴로를 차단하고 단속 과정에 물에 빠진 대원도 구출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직적으로 해경의 단속을 방해하는 어선들을 물대포로 해산시키는 훈련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승수(해경청 경비구난국장) : "앞으로도 불법 조업을 하는 선박들에 대해서는 무기사용을 허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해경은 60명으로 출범한 해상 특수기동대를 160 명까지 늘려 태안,군산,제주, 서귀포에도 기동대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