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기 ‘우울증’ 예방은 이렇게

입력 2008.10.14 (07:48) 수정 2008.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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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음의 감기, 우울증이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금 좀 힘들고 우울하십니까?

그렇다면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와 담소를 나눠보는 시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울증 예방법 김현경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갖는 가장 큰 착각은 우울증은 마음이 약해 생기는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의지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전홍진(삼성서울병원 정신과교수) : "우울증에 걸린 분들은 대개 마음이 약하거나 여린 분들이 아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꼼꼼하고 강한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우울증에도 별도의 예방법을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최고의 우울증 예방백신은 운동, 운동을 하면 뇌속에서 항스트레스 호르몬 엔돌핀과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돼 우울할 겨를이 없게 만듭니다.

평소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햇빛을 쬐도 뇌에서 세로토닌이 나오는 만큼 산책은 특효약입니다.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친밀한 관계는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바로 자신의 주변에서 나누는 담소가 행복의 원천입니다.

자기 확신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서은국(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우울증 같은 것을 약간 덜 느끼는 사람들의 특성들을 보면 공통적인 모습중 하나가 과한 정도로 다른사람들의 생각에 과민반응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하루 10분의 산책, 그리고 바로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것, 우울증의 예방백신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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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감기 ‘우울증’ 예방은 이렇게
    • 입력 2008-10-14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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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음의 감기, 우울증이 요즘 사회적인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지금 좀 힘들고 우울하십니까? 그렇다면 운동이나 가벼운 산책, 그리고 주변의 누군가와 담소를 나눠보는 시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우울증 예방법 김현경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우울증에 대해 갖는 가장 큰 착각은 우울증은 마음이 약해 생기는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의지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인터뷰>전홍진(삼성서울병원 정신과교수) : "우울증에 걸린 분들은 대개 마음이 약하거나 여린 분들이 아니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꼼꼼하고 강한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우울증에도 별도의 예방법을 따를 필요가 있습니다. 최고의 우울증 예방백신은 운동, 운동을 하면 뇌속에서 항스트레스 호르몬 엔돌핀과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이 분비돼 우울할 겨를이 없게 만듭니다. 평소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햇빛을 쬐도 뇌에서 세로토닌이 나오는 만큼 산책은 특효약입니다.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친밀한 관계는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바로 자신의 주변에서 나누는 담소가 행복의 원천입니다. 자기 확신도 중요합니다. <인터뷰>서은국(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우울증 같은 것을 약간 덜 느끼는 사람들의 특성들을 보면 공통적인 모습중 하나가 과한 정도로 다른사람들의 생각에 과민반응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하루 10분의 산책, 그리고 바로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것, 우울증의 예방백신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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