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협 확대 합의

입력 2001.02.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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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은 또 철도 연결산업 등 경제협력 방안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함으로써 한 동안 침체돼 있던 양국 간 경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묘지를 선택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의 국립묘지 참배는 6.25 등 과거 적대적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동반자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의 의식으로 해석됩니다.
동반자 시대에서 최우선 과제는 경제협력 확대 문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경제 지도자들에게 북한 철도 개설에 수억 달러를 투자할 뜻을 밝혔습니다.
철의 실크로드 건설에 러시아가 주요한 역할을 맡겠다는 뜻입니다.
김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철의 실크로드와 함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은 동북아 화해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가을이면 남북한 간에 철도가 다시 연결됩니다.
부산항에서 출발한 열차가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싣고 모스크바까지 단숨에 달려가는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기자: 철도 연결과 가스전 개발은 북한을 경유하게 돼 이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한국과 러시아, 북한의 3각 경제협력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두 정상은 이 밖에 나호트카 공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러시아 수역 내 한국 어선의 안정적인 조업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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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경협 확대 합의
    • 입력 2001-02-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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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은 또 철도 연결산업 등 경제협력 방안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함으로써 한 동안 침체돼 있던 양국 간 경협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묘지를 선택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의 국립묘지 참배는 6.25 등 과거 적대적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동반자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의 의식으로 해석됩니다. 동반자 시대에서 최우선 과제는 경제협력 확대 문제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경제 지도자들에게 북한 철도 개설에 수억 달러를 투자할 뜻을 밝혔습니다. 철의 실크로드 건설에 러시아가 주요한 역할을 맡겠다는 뜻입니다. 김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철의 실크로드와 함께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은 동북아 화해 정착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가을이면 남북한 간에 철도가 다시 연결됩니다. 부산항에서 출발한 열차가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꿈을 싣고 모스크바까지 단숨에 달려가는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기자: 철도 연결과 가스전 개발은 북한을 경유하게 돼 이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한국과 러시아, 북한의 3각 경제협력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두 정상은 이 밖에 나호트카 공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긴밀히 협력하고 러시아 수역 내 한국 어선의 안정적인 조업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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