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 G20 정상회담 연다

<앵커 멘트>

금융위기와 불황에 세계 각국이 공동대처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20개국 정상회담이 다음달 15일 미국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의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G-20 즉 20개국 정상회담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0여개국 정상들에게 직접 전화로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선진 7개국에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국가 정상들이 참가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IMF, 세계은행 총재도 초청됐습니다.



미 백악관은 금융위기 원인 분석과 각국의 대응책 점검, 국제 금융체제 개혁 논의를 의제로 열거했습니다.

<녹취> 페리노(미 백악관 대변인)

미 대선 후인 다음달 15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는 미 대통령 당선자 참석도 유력합니다.

그러나 퇴임을 목전에 둔 부시 대통령이 주도해 한계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거겐(美 CNN 정치분석가)

세계 경제력의 85%를 차지하는 G-20 정상회담은 이번 한차례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위기 후 처음 열리는 범세계적 정상회동이 수렁에 빠진 세계 경제에 청신호를 보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