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도 금융위기 ‘충격’

입력 2008.10.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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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미에도 불어닥쳤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제가 취약한 남미의 아르헨티나에 대해 국가부도의 디폴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브라질 증시도 계속 급락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경제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지난해말 크리스티나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시달려온데다, 금융위기마저 몰리자 국가위험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더구나 금융위기로 부터 펀드 가입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연금펀드 국유화를 발표하자 주가는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인 1,000 포인트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로페즈(투자자)

브라질 경제도 심상치 않습니다.

금융위기가 계속되자 브라질 정부는 외환시장에 500억 달러를 투입한데 이어, 국영은행 2곳에 대해 위기에 몰린 보험과 민간은행등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귀도(브라질 재무 장관)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질 데스차트르(금융 컨설턴트)

남미국가들은 금융위기해소를 위해 남미공동시장 긴급회의를 열기로했지만 국가부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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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도 금융위기 ‘충격’
    • 입력 2008-10-25 08:09: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미에도 불어닥쳤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제가 취약한 남미의 아르헨티나에 대해 국가부도의 디폴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브라질 증시도 계속 급락하고 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경제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지난해말 크리스티나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에 시달려온데다, 금융위기마저 몰리자 국가위험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더구나 금융위기로 부터 펀드 가입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연금펀드 국유화를 발표하자 주가는 2004년 9월 이후 최저치인 1,000 포인트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로페즈(투자자) 브라질 경제도 심상치 않습니다. 금융위기가 계속되자 브라질 정부는 외환시장에 500억 달러를 투입한데 이어, 국영은행 2곳에 대해 위기에 몰린 보험과 민간은행등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귀도(브라질 재무 장관) 그러나 이같은 조치는 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질 데스차트르(금융 컨설턴트) 남미국가들은 금융위기해소를 위해 남미공동시장 긴급회의를 열기로했지만 국가부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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