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2, 30평형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달 1억 2000만원이었던 24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서는 1억 25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한 달 만에 4%나 오른 셈입니다.
전셋값이 급격히 뛰면서 재계약을 하는 세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만(세입자): 갑자기 주인집에서 전셋값을 50% 올려달라 그러길래 시세대로 받는다길래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기자: 전셋값 상승은 이사철을 맞는 등 계절적 요인이 큽니다.
또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낮은 금리를 이유로 월세를 선호해 아파트를 전세로 놓을 경우 값을 올려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한달 만에 평균 2.28%, 수도권 신도시는 2.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격도 올라 지난달보다 서울은 0.64%, 수도권 신도시는 0.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판옥(공인중개사): 지금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에 있지만 4, 5월 되면 꺾일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부동산 업계는 지난 3년 동안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여파가 하반기부터 조금씩 나타나 올 한해 전셋값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겠지만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특히 2, 30평형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달 1억 2000만원이었던 24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서는 1억 25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한 달 만에 4%나 오른 셈입니다.
전셋값이 급격히 뛰면서 재계약을 하는 세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만(세입자): 갑자기 주인집에서 전셋값을 50% 올려달라 그러길래 시세대로 받는다길래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기자: 전셋값 상승은 이사철을 맞는 등 계절적 요인이 큽니다.
또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낮은 금리를 이유로 월세를 선호해 아파트를 전세로 놓을 경우 값을 올려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한달 만에 평균 2.28%, 수도권 신도시는 2.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격도 올라 지난달보다 서울은 0.64%, 수도권 신도시는 0.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판옥(공인중개사): 지금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에 있지만 4, 5월 되면 꺾일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부동산 업계는 지난 3년 동안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여파가 하반기부터 조금씩 나타나 올 한해 전셋값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겠지만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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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셋값 가파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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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2-28 20:00:00
⊙앵커: 이달 들어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2, 30평형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배동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달 1억 2000만원이었던 24평형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서는 1억 250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한 달 만에 4%나 오른 셈입니다.
전셋값이 급격히 뛰면서 재계약을 하는 세입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용만(세입자): 갑자기 주인집에서 전셋값을 50% 올려달라 그러길래 시세대로 받는다길래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기자: 전셋값 상승은 이사철을 맞는 등 계절적 요인이 큽니다.
또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이 낮은 금리를 이유로 월세를 선호해 아파트를 전세로 놓을 경우 값을 올려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셋값은 서울이 한달 만에 평균 2.28%, 수도권 신도시는 2.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격도 올라 지난달보다 서울은 0.64%, 수도권 신도시는 0.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최판옥(공인중개사): 지금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에 있지만 4, 5월 되면 꺾일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부동산 업계는 지난 3년 동안 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여파가 하반기부터 조금씩 나타나 올 한해 전셋값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겠지만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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