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 넘어’ 세계 1위 눈앞

입력 2008.10.29 (21:58) 수정 2008.10.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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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는 다음주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연아는 중국대회에서도 우승은 물론 세계랭킹 1위 등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피겨의 새역사를 써온 김연아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넘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것입니다.

현재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차는 48점, 3차 대회에서 8위안에만 들어도 역전이 가능합니다.

지금의 상승세를 볼 때, 우승으로 한국 선수 사상 첫 1위 등극을 자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스콧 해밀턴 : "일본 선수들이 득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김연아의 행보는 놀랍습니다."

피겨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아지만, 랭킹에서는 그동안 세계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먼저 성인무대에 데뷔해 점수를 쌓은데다, 배점이 높은 세계선수권에선 부상으로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세계선수권에서 매번 부상으로 고생했다."

아사다 마오가 4차와 6차 대회에 나서면서 두 선수의 불꽃튀는 맞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이후로 미뤄졌지만, 세계랭킹 1위를 놓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은 대회와 상관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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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아사다 넘어’ 세계 1위 눈앞
    • 입력 2008-10-29 21:41:22
    • 수정2008-10-29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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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는 다음주 중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연아는 중국대회에서도 우승은 물론 세계랭킹 1위 등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피겨의 새역사를 써온 김연아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넘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는 것입니다. 현재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차는 48점, 3차 대회에서 8위안에만 들어도 역전이 가능합니다. 지금의 상승세를 볼 때, 우승으로 한국 선수 사상 첫 1위 등극을 자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스콧 해밀턴 : "일본 선수들이 득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김연아의 행보는 놀랍습니다." 피겨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아지만, 랭킹에서는 그동안 세계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먼저 성인무대에 데뷔해 점수를 쌓은데다, 배점이 높은 세계선수권에선 부상으로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세계선수권에서 매번 부상으로 고생했다." 아사다 마오가 4차와 6차 대회에 나서면서 두 선수의 불꽃튀는 맞대결은 그랑프리 파이널이후로 미뤄졌지만, 세계랭킹 1위를 놓고 펼치는 자존심 대결은 대회와 상관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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