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부동산 위기…활성화 대책 발표
입력 2008.10.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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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다른 나라 사정은 어떨까요? 중국에서는 아파트 한채를 사면 한채를 덤으로 줄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입주 예정인 베이징 교외의 한 아파트 단지, 최근 금융위기 사태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아파트를 한 채 사면 한 채를 더 주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 직원 : "(행사를 했던) 90제곱미터, 140제곱미터짜리는 다 팔렸고 지금은 280제곱미터만 남았어요."
이렇게 되자 제값을 주고 산 소비자들과 업체간에 마찰이 생겨 법정 공방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소비자측 변호사 : "(개발업체에서)남향 아파트들은 가격이 절대로 안 떨어질 거라고 말했어요."
선전에서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70개 도시의 부동산 경기 지수가 열달째 하락세입니다.
<녹취> 남기범(부동산 컨설턴트) :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서 분양 물건에 대한 거래가 거의 없다."
중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우려되자 중국 당국은 주택 거래세 면제와 취득세 감면 등 종합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빠지는 조정 국면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부양책으로 침체 상황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 사정은 어떨까요? 중국에서는 아파트 한채를 사면 한채를 덤으로 줄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입주 예정인 베이징 교외의 한 아파트 단지, 최근 금융위기 사태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아파트를 한 채 사면 한 채를 더 주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 직원 : "(행사를 했던) 90제곱미터, 140제곱미터짜리는 다 팔렸고 지금은 280제곱미터만 남았어요."
이렇게 되자 제값을 주고 산 소비자들과 업체간에 마찰이 생겨 법정 공방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소비자측 변호사 : "(개발업체에서)남향 아파트들은 가격이 절대로 안 떨어질 거라고 말했어요."
선전에서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70개 도시의 부동산 경기 지수가 열달째 하락세입니다.
<녹취> 남기범(부동산 컨설턴트) :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서 분양 물건에 대한 거래가 거의 없다."
중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우려되자 중국 당국은 주택 거래세 면제와 취득세 감면 등 종합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빠지는 조정 국면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부양책으로 침체 상황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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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도 부동산 위기…활성화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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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30 21:09:08
<앵커 멘트>
그렇다면 다른 나라 사정은 어떨까요? 중국에서는 아파트 한채를 사면 한채를 덤으로 줄만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정인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 연말 입주 예정인 베이징 교외의 한 아파트 단지, 최근 금융위기 사태로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아파트를 한 채 사면 한 채를 더 주는 행사까지 열었습니다.
<녹취> 부동산 업체 직원 : "(행사를 했던) 90제곱미터, 140제곱미터짜리는 다 팔렸고 지금은 280제곱미터만 남았어요."
이렇게 되자 제값을 주고 산 소비자들과 업체간에 마찰이 생겨 법정 공방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녹취> 소비자측 변호사 : "(개발업체에서)남향 아파트들은 가격이 절대로 안 떨어질 거라고 말했어요."
선전에서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는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돼 70개 도시의 부동산 경기 지수가 열달째 하락세입니다.
<녹취> 남기범(부동산 컨설턴트) :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서 분양 물건에 대한 거래가 거의 없다."
중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우려되자 중국 당국은 주택 거래세 면제와 취득세 감면 등 종합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빠지는 조정 국면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번 부양책으로 침체 상황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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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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