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D-4, 오바마-매케인 격차 좁혀지나?
입력 2008.10.3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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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매케인의 막판 공세가 계속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세를 뒤집기엔 아직 갈길이 멀고, 시간이 너무 없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를 나흘 앞두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가 다시 한번 색깔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LA타임스가 오바마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대변인의 연회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함께 비난했습니다.
<녹취> 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동영상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고, 단순한 사교 모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공개하지 않는겁니까? 오바마 진영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불안 심리를 자극해서 보수층, 특히 부동층의 막판 결집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일부긴 하지만 지지율의 미세한 변화 조짐도 감지됩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일주일 전 9%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줄었고, 여론조사 평균도 지난주보다 2~3%가 줄어 지금은 6%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합지에 대한 오바마 진영의 물량공세가 이어지면서 예상 선거인단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매케인의 공격이 한 주 더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실패한 정책을 4년 더 연장시킬 수는 없습니다."
조기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오바마는 59%로 매케인의 40%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추세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집권당 후보가 격차를 좁혔다는 통계가 있는가하면, 현재의 부동층 비율로는 역전이 힘들다는 분석이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직후 치러진 역대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승리한 전례가 없다는 점은 매케인의 추격이 한계를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매케인의 막판 공세가 계속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세를 뒤집기엔 아직 갈길이 멀고, 시간이 너무 없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를 나흘 앞두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가 다시 한번 색깔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LA타임스가 오바마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대변인의 연회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함께 비난했습니다.
<녹취> 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동영상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고, 단순한 사교 모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공개하지 않는겁니까? 오바마 진영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불안 심리를 자극해서 보수층, 특히 부동층의 막판 결집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일부긴 하지만 지지율의 미세한 변화 조짐도 감지됩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일주일 전 9%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줄었고, 여론조사 평균도 지난주보다 2~3%가 줄어 지금은 6%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합지에 대한 오바마 진영의 물량공세가 이어지면서 예상 선거인단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매케인의 공격이 한 주 더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실패한 정책을 4년 더 연장시킬 수는 없습니다."
조기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오바마는 59%로 매케인의 40%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추세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집권당 후보가 격차를 좁혔다는 통계가 있는가하면, 현재의 부동층 비율로는 역전이 힘들다는 분석이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직후 치러진 역대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승리한 전례가 없다는 점은 매케인의 추격이 한계를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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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D-4, 오바마-매케인 격차 좁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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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0-31 06:25:45
<앵커 멘트>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매케인의 막판 공세가 계속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세를 뒤집기엔 아직 갈길이 멀고, 시간이 너무 없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선거를 나흘 앞두고 공화당 매케인 후보가 다시 한번 색깔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바마 지지를 선언한 LA타임스가 오바마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대변인의 연회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함께 비난했습니다.
<녹취> 매케인(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동영상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고, 단순한 사교 모임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공개하지 않는겁니까? 오바마 진영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불안 심리를 자극해서 보수층, 특히 부동층의 막판 결집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일부긴 하지만 지지율의 미세한 변화 조짐도 감지됩니다.
폭스뉴스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일주일 전 9%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줄었고, 여론조사 평균도 지난주보다 2~3%가 줄어 지금은 6%포인트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합지에 대한 오바마 진영의 물량공세가 이어지면서 예상 선거인단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양상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매케인의 공격이 한 주 더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실패한 정책을 4년 더 연장시킬 수는 없습니다."
조기투표 중간 집계에서도 오바마는 59%로 매케인의 40%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추세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립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집권당 후보가 격차를 좁혔다는 통계가 있는가하면, 현재의 부동층 비율로는 역전이 힘들다는 분석이 함께 나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직후 치러진 역대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가 승리한 전례가 없다는 점은 매케인의 추격이 한계를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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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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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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