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침체 막아라…잇단 경기 부양책

입력 2008.10.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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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은 이제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앞다퉈 금리를 내리고 돈을 쏟아붙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3%. 7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1%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경기후퇴기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녹취> 윌리엄 벨체어(경제분석가):"세계경제가 미국 3분기 GDP처럼 경기후퇴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 악화될 것 같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성장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한 조치를 내년 초 이전에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6천억 달러, 우리돈 78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5년 만에 최악의 기업.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발표된 유럽 국가들도 비상입니다.

독일은 300억 유로, 우리돈 49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브라운 영국 총리도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일본도 27조 엔, 우리돈 360조 원대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기준금리도 0.5%에서 0.3%로 내려 초저금리 시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녹취> 아소(일본 총리):"현재의 경제는 100년에 한 번 정도의 폭풍우가 온 상황입니다."

국제 실물경제 위기에 살아남기 위한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금리 인하 조치는 급속히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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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경기 침체 막아라…잇단 경기 부양책
    • 입력 2008-10-31 2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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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은 이제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앞다퉈 금리를 내리고 돈을 쏟아붙고 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0.3%. 7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1%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경기후퇴기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녹취> 윌리엄 벨체어(경제분석가):"세계경제가 미국 3분기 GDP처럼 경기후퇴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더 악화될 것 같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성장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한 조치를 내년 초 이전에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우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6천억 달러, 우리돈 78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15년 만에 최악의 기업.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발표된 유럽 국가들도 비상입니다. 독일은 300억 유로, 우리돈 49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브라운 영국 총리도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일본도 27조 엔, 우리돈 360조 원대 추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기준금리도 0.5%에서 0.3%로 내려 초저금리 시대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녹취> 아소(일본 총리):"현재의 경제는 100년에 한 번 정도의 폭풍우가 온 상황입니다." 국제 실물경제 위기에 살아남기 위한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금리 인하 조치는 급속히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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