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높고 황홀한’ 명품 점프 비밀!

입력 2008.11.04 (22:00) 수정 2008.11.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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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는 명품 점프 등 한차원 높은 기술을 앞세워, 모레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올 시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도대체 김연아는 어떤 점프를 하기에, 명품 점프로 불리는 걸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즌 시작전, 일본언론들은 바뀐 피겨 규정을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의 기본 점수가 높아져, 아사다 마오 등 일본 선수들이 유리해졌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와 안도 미키의 재대결이 펼쳐질 3차 대회를 앞둔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안도 미키가 성공률이 낮은 4회전 점프를 해 내더라도,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는 김연아를 넘기 힘들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서 코치 : "올 시즌 스케이팅 스킬은 물론, 점프 등 기술적인 면이 더욱 좋아졌다."

김연아는 특기인 3회전 연속점프에서 온 몸을 최대한 굽힌 뒤 도약을 시작합니다.

두번째 점프에서 스케이트날로 빙판을 지치는 힘도 강합니다.

용수철의 원리를 최대한 이용한 이 점프로 누구보다 높고 멀리 뛸 수 있습니다.

점프의 축도 거의 구십도에 가까워 안정적인 공중동작과 착지가 가능합니다.

굳이 트리플 악셀 등 위험요소가 많은 점프를 시도하지 않아도, 가산점을 받아 역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1차대회와 크게 변화없이, 예술적인 면.기술적인 면 보완해서 하겠다."

초등학교 시절 3회전 점프를 마스터한 김연아의 기본기가, 올 시즌 그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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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높고 황홀한’ 명품 점프 비밀!
    • 입력 2008-11-04 21:42:25
    • 수정2008-11-04 2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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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의 김연아는 명품 점프 등 한차원 높은 기술을 앞세워, 모레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올 시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도대체 김연아는 어떤 점프를 하기에, 명품 점프로 불리는 걸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즌 시작전, 일본언론들은 바뀐 피겨 규정을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의 기본 점수가 높아져, 아사다 마오 등 일본 선수들이 유리해졌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와 안도 미키의 재대결이 펼쳐질 3차 대회를 앞둔 지금,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안도 미키가 성공률이 낮은 4회전 점프를 해 내더라도, 점프의 교과서로 불리는 김연아를 넘기 힘들다는 겁니다. <인터뷰> 오서 코치 : "올 시즌 스케이팅 스킬은 물론, 점프 등 기술적인 면이 더욱 좋아졌다." 김연아는 특기인 3회전 연속점프에서 온 몸을 최대한 굽힌 뒤 도약을 시작합니다. 두번째 점프에서 스케이트날로 빙판을 지치는 힘도 강합니다. 용수철의 원리를 최대한 이용한 이 점프로 누구보다 높고 멀리 뛸 수 있습니다. 점프의 축도 거의 구십도에 가까워 안정적인 공중동작과 착지가 가능합니다. 굳이 트리플 악셀 등 위험요소가 많은 점프를 시도하지 않아도, 가산점을 받아 역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1차대회와 크게 변화없이, 예술적인 면.기술적인 면 보완해서 하겠다." 초등학교 시절 3회전 점프를 마스터한 김연아의 기본기가, 올 시즌 그 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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