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보안법을 위반해 구속된 실천연대 간부들에게 최근 북한 노동신문 기사가 소포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돼 공안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북공동합의 실천연대 간부 강 모 씨 등 2명 앞으로 소포가 배달됐습니다.
소포 안에서는 북한 노동신문 기사를 프린터로 인쇄 출력한 A4용지 50여매가 발견됐습니다.
우편물 발신자는 실천연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녹취> 서울구치소 관계자 : "교부 불허하고, 이게 이적표현물 소지죄 이런게 되는지 수사기관에서 다룰 문제고. 수사기관에서 내용물을 복사해갔다."
실천연대 사건을 수사했던 국정원과 검찰이 즉각 우편물분석에 나섰습니다.
수사결과 인쇄물은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노동신문 기사 중 일부를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특히 우편물의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강 씨의 지인이 문제의 우편물을 보낸 단서를 확보하고 조만간 발신인을 소환해 소포를 보낸 경위 등을 정밀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우편물이 강 씨의 요청에 의해 전달된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이적표현물 배포혐의 등으로 조사하기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천연대 관계자는 단체차원에서 우편물을 보낸 일이 없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보안법을 위반해 구속된 실천연대 간부들에게 최근 북한 노동신문 기사가 소포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돼 공안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북공동합의 실천연대 간부 강 모 씨 등 2명 앞으로 소포가 배달됐습니다.
소포 안에서는 북한 노동신문 기사를 프린터로 인쇄 출력한 A4용지 50여매가 발견됐습니다.
우편물 발신자는 실천연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녹취> 서울구치소 관계자 : "교부 불허하고, 이게 이적표현물 소지죄 이런게 되는지 수사기관에서 다룰 문제고. 수사기관에서 내용물을 복사해갔다."
실천연대 사건을 수사했던 국정원과 검찰이 즉각 우편물분석에 나섰습니다.
수사결과 인쇄물은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노동신문 기사 중 일부를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특히 우편물의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강 씨의 지인이 문제의 우편물을 보낸 단서를 확보하고 조만간 발신인을 소환해 소포를 보낸 경위 등을 정밀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우편물이 강 씨의 요청에 의해 전달된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이적표현물 배포혐의 등으로 조사하기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천연대 관계자는 단체차원에서 우편물을 보낸 일이 없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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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법 수감자에 노동신문 소포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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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1-07 21:22:56

<앵커 멘트>
보안법을 위반해 구속된 실천연대 간부들에게 최근 북한 노동신문 기사가 소포로 배달된 것으로 확인돼 공안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월요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남북공동합의 실천연대 간부 강 모 씨 등 2명 앞으로 소포가 배달됐습니다.
소포 안에서는 북한 노동신문 기사를 프린터로 인쇄 출력한 A4용지 50여매가 발견됐습니다.
우편물 발신자는 실천연대로 적혀 있었습니다.
<녹취> 서울구치소 관계자 : "교부 불허하고, 이게 이적표현물 소지죄 이런게 되는지 수사기관에서 다룰 문제고. 수사기관에서 내용물을 복사해갔다."
실천연대 사건을 수사했던 국정원과 검찰이 즉각 우편물분석에 나섰습니다.
수사결과 인쇄물은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노동신문 기사 중 일부를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특히 우편물의 발신자를 추적한 결과 강 씨의 지인이 문제의 우편물을 보낸 단서를 확보하고 조만간 발신인을 소환해 소포를 보낸 경위 등을 정밀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우편물이 강 씨의 요청에 의해 전달된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이적표현물 배포혐의 등으로 조사하기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실천연대 관계자는 단체차원에서 우편물을 보낸 일이 없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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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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