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아파치헬기 1개대대 철수

입력 2008.11.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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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 1개 대대가 내년에 철수합니다.

대체할 전력이 들어옵니다만, 미군 전력의 재편과 관련해 주목됩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치 헬기는 북한 기갑부대와 특수부대에 대응하는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입니다.

현재 2개 대대 48대가 배치돼 기동중입니다.

한미 양국은 1개 대대 24대를 철수시키는 대신 대전차용 A-10 공격기 12대와 미 해군의 MH-53 헬기 2대를 추가 배치키로 했습니다.

고공정찰기인 U-2기의 운용병력도 보강됩니다.

주한미군의 전력수준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한미 군사당국의 설명입니다.

<녹취> 장광일 (합참 작전본부장) : "아프간과 이라크에 아파치 순환배치와 관련한 전력조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그 대체전력으로 A-10과 MH-53으로 대체했다는 것입니다."

철수하는 아파치헬기 대대는 일단 미국 본토로 귀환했다 내년 3월 이라크나 아프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력대체는 주한미군의 기동군화나 해외 재배치, 그리고 해. 공군 위주로의 재편 기류와도 연계돼 있어 주목됩니다.

<녹취> 필 중장 (주한 미 8군 사령관) : "한국 육군은 매우 강력...공군과 해군에 많은 지원을 해야될 것"

육군의 공격용 헬기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파치 헬기 대대가 철수하고, 주한미군의 전력운용계획까지 변화하고 있어 군 당국의 대응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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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1개대대 철수
    • 입력 2008-11-16 20:57:50
    뉴스 9
<앵커 멘트> 주한미군의 아파치헬기 1개 대대가 내년에 철수합니다. 대체할 전력이 들어옵니다만, 미군 전력의 재편과 관련해 주목됩니다. 금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치 헬기는 북한 기갑부대와 특수부대에 대응하는 주한미군의 핵심전력입니다. 현재 2개 대대 48대가 배치돼 기동중입니다. 한미 양국은 1개 대대 24대를 철수시키는 대신 대전차용 A-10 공격기 12대와 미 해군의 MH-53 헬기 2대를 추가 배치키로 했습니다. 고공정찰기인 U-2기의 운용병력도 보강됩니다. 주한미군의 전력수준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게 한미 군사당국의 설명입니다. <녹취> 장광일 (합참 작전본부장) : "아프간과 이라크에 아파치 순환배치와 관련한 전력조정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그 대체전력으로 A-10과 MH-53으로 대체했다는 것입니다." 철수하는 아파치헬기 대대는 일단 미국 본토로 귀환했다 내년 3월 이라크나 아프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력대체는 주한미군의 기동군화나 해외 재배치, 그리고 해. 공군 위주로의 재편 기류와도 연계돼 있어 주목됩니다. <녹취> 필 중장 (주한 미 8군 사령관) : "한국 육군은 매우 강력...공군과 해군에 많은 지원을 해야될 것" 육군의 공격용 헬기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아파치 헬기 대대가 철수하고, 주한미군의 전력운용계획까지 변화하고 있어 군 당국의 대응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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