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제갈량 신치용 감독

입력 2001.03.04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타포커스.
오늘은 슈퍼리그 5연속 우승의 위업으로 한국 배구사에 획을 그은 삼성화재의 명장 신치용 감독을 만나봅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리그가 끝난 주말이지만 신치용 감독은 4주 앞둔 V코리아리그 훈련 계획을 짜느라 분주합니다.
앞서 준비하는 이런 부지런함과 치밀함이 바로 5년 동안 정상을 지켜 온 신 감독의 비결입니다.
그는 지난 1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한 점 앞두고 작전시간을 부르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줬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끝나고 난 뒤에 세례모니로 우왕좌왕하지 말고 매끄럽게 깨끗하게 하라고 그랬죠.
별 걸 시합 때 다 얘기합니다.
⊙기자: 신 감독은 삼성화재의 우승 비결이 평범한 반복훈련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기본적인 성실함을 선수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진지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그리고 조금 말이 과하기는 합니다마는 목숨 걸고 하자, 경기를 잘 하려면 훈련을 착실히 해야 되고, 훈련을 잘 하려면 생활이 좋아야 되거든요.
⊙기자: 2년 전 스카우트 파문은 지도자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내가 저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어느 팀에 간 것보다 좋은 선수로 내가 기르겠다, 그것으로써 나중에 평가받겠다.
⊙기자: 뛰어난 판단력과 예지력으로 코트의 제갈량으로 불리는 신치용 감독.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은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부지런함이었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부지런하고 준비 잘 한 선수가 경기 잘 하거든요.
노력하고 부지런하고 준비 잘하는 사람이 인생도 잘 살지 않겠습니까?
⊙기자: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트의 제갈량 신치용 감독
    • 입력 2001-03-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타포커스. 오늘은 슈퍼리그 5연속 우승의 위업으로 한국 배구사에 획을 그은 삼성화재의 명장 신치용 감독을 만나봅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슈퍼리그가 끝난 주말이지만 신치용 감독은 4주 앞둔 V코리아리그 훈련 계획을 짜느라 분주합니다. 앞서 준비하는 이런 부지런함과 치밀함이 바로 5년 동안 정상을 지켜 온 신 감독의 비결입니다. 그는 지난 1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한 점 앞두고 작전시간을 부르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줬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끝나고 난 뒤에 세례모니로 우왕좌왕하지 말고 매끄럽게 깨끗하게 하라고 그랬죠. 별 걸 시합 때 다 얘기합니다. ⊙기자: 신 감독은 삼성화재의 우승 비결이 평범한 반복훈련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기본적인 성실함을 선수들에게 늘 강조합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진지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그리고 조금 말이 과하기는 합니다마는 목숨 걸고 하자, 경기를 잘 하려면 훈련을 착실히 해야 되고, 훈련을 잘 하려면 생활이 좋아야 되거든요. ⊙기자: 2년 전 스카우트 파문은 지도자 생활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내가 저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어느 팀에 간 것보다 좋은 선수로 내가 기르겠다, 그것으로써 나중에 평가받겠다. ⊙기자: 뛰어난 판단력과 예지력으로 코트의 제갈량으로 불리는 신치용 감독. 오늘의 그를 있게 한 것은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부지런함이었습니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부지런하고 준비 잘 한 선수가 경기 잘 하거든요. 노력하고 부지런하고 준비 잘하는 사람이 인생도 잘 살지 않겠습니까? ⊙기자: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