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자면제 시행 첫날, 항공·여행 업계 ‘기대감’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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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내용 중 ‘하지만 전자 여권은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발급됩니다.’를 ‘현재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비자 없이도 미국에 들어갈 수있는 첫날인 오늘 공항에 나온 출국자들은 훨씬 절차가 편리해졌다며 반겼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미국 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첫날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비자 입국 첫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첫번째 손님은 34살 한윤민 씨입니다.

한 씨는 비자 발급이 한층 쉬워져 미뤄뒀던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한윤민(무비자 첫 탑승객) : "예전에는 일단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간단히 일들을 처리할 수 있고 컴퓨터로 승인만 받을 수 있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무비자로 미국에 간 사람은 262명.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밤늦게까지 숫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비자로 미국을 가려면 전자여권이 있어야 하고, 여행 3일전 전자여행허가 사이트에서 입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고환율로 울상이었던 항공업계와 여행사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미국 특수를 겨냥해 다음달부터 미주 항공편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종희(대한항공 총괄사장) : "작년에 80만명이 미국을 방문하셨는데 2-3년내에 100%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입국 승인을 받기 위해 17가지나 되는 정보를 영어로 입력하도록 돼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어 서비스는 다음달 중순 이후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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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비자면제 시행 첫날, 항공·여행 업계 ‘기대감’
    • 입력 2008-11-17 20:55:05
    • 수정2008-11-17 2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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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리포트 내용 중 ‘하지만 전자 여권은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발급됩니다.’를 ‘현재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비자 없이도 미국에 들어갈 수있는 첫날인 오늘 공항에 나온 출국자들은 훨씬 절차가 편리해졌다며 반겼습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는 미국 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첫날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비자 입국 첫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첫번째 손님은 34살 한윤민 씨입니다. 한 씨는 비자 발급이 한층 쉬워져 미뤄뒀던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인터뷰>한윤민(무비자 첫 탑승객) : "예전에는 일단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간단히 일들을 처리할 수 있고 컴퓨터로 승인만 받을 수 있어서 많이 편해졌습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무비자로 미국에 간 사람은 262명.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밤늦게까지 숫자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비자로 미국을 가려면 전자여권이 있어야 하고, 여행 3일전 전자여행허가 사이트에서 입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관광과 사업의 목적으로 체류 기간이 90일이 넘지 않는 경우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고환율로 울상이었던 항공업계와 여행사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미국 특수를 겨냥해 다음달부터 미주 항공편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종희(대한항공 총괄사장) : "작년에 80만명이 미국을 방문하셨는데 2-3년내에 100%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입국 승인을 받기 위해 17가지나 되는 정보를 영어로 입력하도록 돼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어 서비스는 다음달 중순 이후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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