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확산 계속…5만 명 대피

입력 2008.11.17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LA 의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로 번지는 산불을 피해, 우리 교민 등 수만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이제는 LA 도심까지 삼켜버릴 기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길이 번지고 있는 다이아먼드 바는 LA 도심에서 불과 30여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대표적인 주거도십니다.

절반 가까이가 아시아계 주민들이고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인터뷰>말리 헤이시(소방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불로 재와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있고 일부 공립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브레아지역 고속도로 4-5개 노선도 봉쇄됐습니다.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모두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에 탔고 8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카일 버터윅(이재민)


그러나 그동안 불던 강한 바람이 일단 잦아들면서 산불진압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존 트립(LA 소방서장)

이런 가운데 소방당국은 처음 시작된 산불 가운데 하나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A, 산불 확산 계속…5만 명 대피
    • 입력 2008-11-17 20:57:4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LA 의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로 번지는 산불을 피해, 우리 교민 등 수만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이제는 LA 도심까지 삼켜버릴 기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길이 번지고 있는 다이아먼드 바는 LA 도심에서 불과 30여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대표적인 주거도십니다. 절반 가까이가 아시아계 주민들이고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인터뷰>말리 헤이시(소방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불로 재와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있고 일부 공립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브레아지역 고속도로 4-5개 노선도 봉쇄됐습니다.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모두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에 탔고 8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카일 버터윅(이재민) 그러나 그동안 불던 강한 바람이 일단 잦아들면서 산불진압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존 트립(LA 소방서장) 이런 가운데 소방당국은 처음 시작된 산불 가운데 하나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