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수학 영재가 밝힌 ‘서울대 합격기’

입력 2008.11.21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 3' 나이인 만 열 다섯 살 소년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웠습니다.

'화제'의 인물을 박예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역사 수업이 한창인 고등학교 2학년 교실,앳된 얼굴의 학생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 15살의 나이로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수홍 군입니다.

서울대 입시사상 최연소 합격자입니다.

<인터뷰> 이수홍(서울대 최연소 합격자) : "고등학교 생활 못한다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걸 바탕으로 더 높은 단계로 나가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해요."

이 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수학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생끼리 겨루는 수학 대회에서 금상을 탔고,중학교 때는 고교생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상을 탔습니다.

전형적인 '영재 소년'입니다.

<인터뷰> 강완(이수홍 군 지도교수) : "다른 영재들보다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뛰어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이다."

하지만,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거나, 일찌감치 유학길에 오르는 다른 영재들과 달리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월반을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3년만에 끝냈습니다.

<인터뷰> 김은영(이수홍 군 담임 교사) : "형들이랑 같이 어울리고 자율학습 참여하는 학교생활 자체를 즐거워하는 학생이에요"

음악과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둔 이 군 스스로 '영재'보다는 '인재'로 성장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수홍 : "역사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위치에 서고 싶어요."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세 수학 영재가 밝힌 ‘서울대 합격기’
    • 입력 2008-11-21 21:18:46
    뉴스 9
<앵커 멘트> '중 3' 나이인 만 열 다섯 살 소년이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해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웠습니다. '화제'의 인물을 박예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역사 수업이 한창인 고등학교 2학년 교실,앳된 얼굴의 학생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만 15살의 나이로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이수홍 군입니다. 서울대 입시사상 최연소 합격자입니다. <인터뷰> 이수홍(서울대 최연소 합격자) : "고등학교 생활 못한다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걸 바탕으로 더 높은 단계로 나가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해요." 이 군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수학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생끼리 겨루는 수학 대회에서 금상을 탔고,중학교 때는 고교생들이 겨루는 대회에서 상을 탔습니다. 전형적인 '영재 소년'입니다. <인터뷰> 강완(이수홍 군 지도교수) : "다른 영재들보다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뛰어나고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이다." 하지만,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보거나, 일찌감치 유학길에 오르는 다른 영재들과 달리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월반을 통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3년만에 끝냈습니다. <인터뷰> 김은영(이수홍 군 담임 교사) : "형들이랑 같이 어울리고 자율학습 참여하는 학교생활 자체를 즐거워하는 학생이에요" 음악과 문학 등 다방면에 관심을 둔 이 군 스스로 '영재'보다는 '인재'로 성장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수홍 : "역사책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위치에 서고 싶어요."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