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영장실질심사 출석 법정 투쟁

입력 2008.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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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구속 영장' 집행을 '거부'해 온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법원에 나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여론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영장 집행에 당의 힘을 빌어 버텨온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오늘 갑자기 법정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법원에 나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당사 농성 22일 만입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얘기들이 검찰 발로 흘러나왔다 여기에 무죄를 주장하는 김민석 최고가 대응할수있는 방법은 법정외에는 없는 거죠"

버티기가 장기화되면서 일반 여론은 갈수록 악화된다는 판단, 여기에 당 내에서조차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 없다는 불만이 이어진 것도 김 최고위원에겐 부담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는 김 최고위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며 그동안 법집행을 거부해온 사실을 환기시켰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과 김민석 최고위원이 법질서를 무시하다 마지막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검찰은 오늘 만료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24일 영장 실질심사를 다시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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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영장실질심사 출석 법정 투쟁
    • 입력 2008-11-21 21: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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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구속 영장' 집행을 '거부'해 온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법원에 나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여론 '악화'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영장 집행에 당의 힘을 빌어 버텨온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오늘 갑자기 법정투쟁 방침을 밝혔습니다. 법원에 나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당사 농성 22일 만입니다. <녹취>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는 얘기들이 검찰 발로 흘러나왔다 여기에 무죄를 주장하는 김민석 최고가 대응할수있는 방법은 법정외에는 없는 거죠" 버티기가 장기화되면서 일반 여론은 갈수록 악화된다는 판단, 여기에 당 내에서조차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 없다는 불만이 이어진 것도 김 최고위원에겐 부담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는 김 최고위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며 그동안 법집행을 거부해온 사실을 환기시켰습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과 김민석 최고위원이 법질서를 무시하다 마지막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검찰은 오늘 만료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오는 24일 영장 실질심사를 다시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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