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등어 어획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수산업계가 모처럼 '웃음'을 찾았습니다.
13년만의 '최대 풍어'라고 하는데요.
'만선의 현장'을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 6척의 고등어 선단이 터질듯한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은빛 고등어떼가 그물 가득 펄떡입니다.
13년만에 맞는 고등어 대풍에 선단마다 만선입니다.
운반선이 싣고 온 고등어가 부산 공동어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평소 하루 평균 고등어 위판량은 천4백 톤 수준,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많게는 4천 톤 씩 몰리면서 제때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주학(부산공동어시장 회장직대) : "이것처럼 지금 하루 최대 30만 상자까지 처리를 해야하는데 물량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일부 운반선은 아예 뱃머리를 다른 위판장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년의 두배 가까운 어획량을 처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등어 대풍은 제주근해에 따뜻한 수온층이 형성된데다 남하하는 월동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구멍인터뷰>장대수(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수심 30미터 15도 수온이 유지되면서 당분간 이러한 대풍현상은 계속될 것"
20kg 한 상자의 경매가격이 만5천원선에서 만천원으로 떨어졌지만 고 환율로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어획고와 고유가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오랜만의 고등어 대풍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등어 어획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수산업계가 모처럼 '웃음'을 찾았습니다.
13년만의 '최대 풍어'라고 하는데요.
'만선의 현장'을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 6척의 고등어 선단이 터질듯한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은빛 고등어떼가 그물 가득 펄떡입니다.
13년만에 맞는 고등어 대풍에 선단마다 만선입니다.
운반선이 싣고 온 고등어가 부산 공동어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평소 하루 평균 고등어 위판량은 천4백 톤 수준,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많게는 4천 톤 씩 몰리면서 제때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주학(부산공동어시장 회장직대) : "이것처럼 지금 하루 최대 30만 상자까지 처리를 해야하는데 물량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일부 운반선은 아예 뱃머리를 다른 위판장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년의 두배 가까운 어획량을 처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등어 대풍은 제주근해에 따뜻한 수온층이 형성된데다 남하하는 월동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구멍인터뷰>장대수(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수심 30미터 15도 수온이 유지되면서 당분간 이러한 대풍현상은 계속될 것"
20kg 한 상자의 경매가격이 만5천원선에서 만천원으로 떨어졌지만 고 환율로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어획고와 고유가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오랜만의 고등어 대풍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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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어, 13년 만에 ‘대박’…어민들 희색
-
- 입력 2008-11-24 21:13:02
![](/newsimage2/200811/20081124/1675177.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고등어 어획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수산업계가 모처럼 '웃음'을 찾았습니다.
13년만의 '최대 풍어'라고 하는데요.
'만선의 현장'을 강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앞바다, 6척의 고등어 선단이 터질듯한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은빛 고등어떼가 그물 가득 펄떡입니다.
13년만에 맞는 고등어 대풍에 선단마다 만선입니다.
운반선이 싣고 온 고등어가 부산 공동어시장에 산더미처럼 쌓입니다.
평소 하루 평균 고등어 위판량은 천4백 톤 수준, 하지만 지난 21일부터 많게는 4천 톤 씩 몰리면서 제때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주학(부산공동어시장 회장직대) : "이것처럼 지금 하루 최대 30만 상자까지 처리를 해야하는데 물량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일부 운반선은 아예 뱃머리를 다른 위판장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년의 두배 가까운 어획량을 처리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등어 대풍은 제주근해에 따뜻한 수온층이 형성된데다 남하하는 월동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구멍인터뷰>장대수(국립수산과학원 박사) : "수심 30미터 15도 수온이 유지되면서 당분간 이러한 대풍현상은 계속될 것"
20kg 한 상자의 경매가격이 만5천원선에서 만천원으로 떨어졌지만 고 환율로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줄어드는 어획고와 고유가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오랜만의 고등어 대풍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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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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