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이틀째 폭등…한국 주가도 반등

입력 2008.11.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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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자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미국발 호재에 우리 주가도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떨어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정부가 씨티그룹에 2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부실자산 3,060억 달러도 지급보증하겠다는 발표에 뉴욕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9% 상승해 8천 4백선을 회복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 모두 6%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아트 호건(제프리사 시장분석가) : "정부가 해결책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거기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발 호재에 어제 10% 안팎 동반 폭등했던 유럽 증시는 오늘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5.22% 상승을 비롯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한 때 1,029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이 줄면서 13.18 포인트 오른 983.32로 끝났습니다.

<인터뷰>양경식(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아직 국내 자동차라든가 건설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주가 상승에 환율도 하락하며 10원70전 떨어진 1502원 3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상승의 힘은 다른 나라보다 약했습니다. 미국발 훈풍의 효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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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증시, 이틀째 폭등…한국 주가도 반등
    • 입력 2008-11-25 2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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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자 미국과 아시아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미국발 호재에 우리 주가도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떨어졌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정부가 씨티그룹에 2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고 부실자산 3,060억 달러도 지급보증하겠다는 발표에 뉴욕 주가는 폭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4.9% 상승해 8천 4백선을 회복했고, 나스닥과 S&P500 지수 모두 6% 넘게 올랐습니다. <인터뷰>아트 호건(제프리사 시장분석가) : "정부가 해결책을 계속 내놓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거기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발 호재에 어제 10% 안팎 동반 폭등했던 유럽 증시는 오늘은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 5.22% 상승을 비롯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한 때 1,029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폭이 줄면서 13.18 포인트 오른 983.32로 끝났습니다. <인터뷰>양경식(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아직 국내 자동차라든가 건설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주가 상승에 환율도 하락하며 10원70전 떨어진 1502원 3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상승의 힘은 다른 나라보다 약했습니다. 미국발 훈풍의 효과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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